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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무소의 뿔처럼... (백운학)



영준아 오랜만이다. 네 책을 읽지 않고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기는 하다만 내 생각에 책 쓰는 사람들의 성향이
江湖派와 講檀派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전자는 글쓰기를 밥먹는
일로 삼는 측이고 후자는 호구지책과는 아무 상관없는 책 쓰는
일은 여기로 삼는 쪽이지.

든든히 뒷배를 봐주던 조선일보사라는 빽이 없어진 상황에서
후자성향의 글이라고 한다면 안그래도 돈주고 책사보면 등신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대~한민국에서 회사를 나온거라면
조금은 걱정되네. 하지만 글쓰는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면
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고 잘 시작했어.

이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권하는 숫타니파타를
소의경으로 삼고 한번 해보는거야 아자! 아자! 함영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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