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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어찌나 귀가 가렵던지... (전영옥)
추석 연휴가 지난 며칠 동안 내 귀가 어찌나 가렵던지...
북알프스 산행동안 우리 동기들이 나를 안주삼아 얼마나
씹었는 지 가히 상상이 갑니다.
그러나 한번 산행약속은 영원한 약속이란 나의 소신도
유교수가 지적하듯이 조직에 얽매인 몸이라서 본의 아니게 북알프스 산행에 불참하게 됐고...
그리하여 산행일정 등 여러가지로 동기들에게 폐 끼친 점에 대하여 깊히 사과합니다.
따라서 산행한 모든 분께 달콤하고 물(?) 많은 사과 하나씩 증정합니다. 쩝쩝쩝...
53회 김관수 선배님은 관악산을 안방다니듯이 하시고, 평소 검도로 단련되신 건강
체질이시라서 북알프스 정상 정복은 무난하시리라 예상은 했으나,
산이슬 패트병 지참 등정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 돌발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난 봄인가 관악산을 함께 등정하시고 나를 신림동 순대국 건물로 데려 가셔서는
기본이 소주, 맥주 각 일병해서 글라스로 몇잔 뚝딱하시고 순대 한 점 드시고는
바로 이 맛이야 하시면서 호방하게 웃으시던 선배님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 순간입니다.
하여튼 유교수의 북알프스 산행기의 연속 게재를 기대합니다. 아주 잘 읽었고,
역시 산행시 에피소드는 실명을 겪들여야 생동감과 현실감이 매치되는 것 같습니다.
다 웃자고 하는 것이고,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하니까...
이 글을 빌어 북알프스 산행후 여독도 안 풀린 가운데 나의 장인어른 상에 문상을 해 준
동기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여타 다른 동기들께도 감사의 글월을 올립니다.
내년도 해외원정 산행엔 아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가하겠습니다. 휘공의 산행은
영원히 계속됩니다. 왜?, 아직 우리는 배가 고프니까... 휘공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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