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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영옥, 김규한, 이건옥, 정재웅, 최영철 (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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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있었던 카메라타 서울 첼로 앙상블 연주회 일입니다.
4시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연주회를 마치자 마자 곧바로 시청앞으로 출발.
어제는 두 탕을 뛰었습니다.(어제의 연주회 영양가는 순전히 육이 아니고 영이었습니다요.)

약간 지친 몸으로 전시회장을 들어서자 한 얼굴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전박사(우리 동기들은 다 박사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그동안 박사 과정들을 다 통과했기 때문이지요.) 바쁠텐데 여기까지 와 주고..."
"광화문 근처 동기들한테 다 연락했어. 조금 있다 올거야.."
원 이런 고마울 데가...
"끝나고 파이낸스 빌딩 지하 라 보떼(뭐더라? 요즘 나이가...) 손관음배 부인이 하는 양식당으로 와라. 그리로 친구들 올거야.."

연주를 끝내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고 같이 연주했던 우리 집사람과 제자를 데리고 그리로 찾아갔습니다.
영옥이와 정재웅이 앉아 있는데 한 눈에도 동기임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유 오랜만이야.."
"영옥이가 게시판에 올렸던 소방 쪽의 정재웅이구나.."
서로 악수를 주고받고 분위기 있는 포도주로 여담을 시작하고, 조금 후 자기네 병원 간호사들과 조카인가를 데리고 왔다가 밥 먹여 보낸 건옥이가 합석했습니다.

건옥이는 클래식을 매우 좋아합니다. 꼭 입장권을 사서 연주회를 찾는다고 하는데,
이건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요. 아무래도 문화계의 한 자리를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요. ㅋㅋㅋ
조금 후에 정장 차림의 규한이가 들어섰지요.
요즘 새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며 얘기를 하는데 규한이는 소박하고 친근한 친구입니다.
한 마디로 돌쇠 같은 느낌입니다.

밤이 늦어가 우리 때문에 자리를 접었는데 아마 2차가 생각났던 모양들입니다.
손관음배 부인과 서빙하던 잘 생긴 손관음배의 아들의 배웅을 받으며 주차해 둔 곳으로 가는데 친구들이 거기까지 따라와 주었습니다.
꺼 놓았던 핸폰을 켜자 연수의 연주에 관한 음성 녹음이 있었구요.
특히 영옥이는 동기들에게 일일이 연락하고 뒤풀이값까지 담당하니 어찌나 고마운지...

너희들 다 천당 가라...(왜냐 어제 연주회는 탈북자 돕는 목회자를 위한 연주회였거든...)

내가 주릴 때에 네가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대접하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히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 의인들이 대답하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시매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시매 마실 것을 드렸으며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시매 대접하였으며 벗었으매 옷입혔으며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가서 뵈었나이까 하니
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더러 이르노니
너희가 내 동생 중에 지극히 작은 이 하나에게 행한 것이 내게 행함이라

전영옥, 김규한, 이건옥, 정재웅, 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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