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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은 기쁨 (이상진)
SBS에 근무하는 강 선모군이 부인과 함께 제 사무실에 다녀 갔습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작은 따님이
노트 PC를 사달라고 해서 구입 차 왔습니다.
잘 아는 점포에 모시고 가서 Toshiba 중고 CPU 500MHz 를
구입하도록 안내해 주었습니다.
LA의 기숙사에서 Internet 이용하는 정도의 기본 기능만 있으면 된답니다.
점포 사장이 잘 설명해 주었고,이것 저것 악세사리를 챙겨 주고도
저렴한(?) 값에 구입해 갔습니다.
부부가 다 만족해 하는 것같았습니다.

사실은 지난 번에 미국에 있는 선모의 큰 딸에게 사보내는
삼성 노트PC 신제품도 그곳에서 산 겁니다.
그 때는 점포 사장이 포장하고 DHL 로 미국에 보내 준 후에
선모는 송금만 하여 잘 몰랐지요.
그러고 보니 따님 둘이 모두 미국에서 공부하네요.
(선모가 공표되는 걸 달갑지 않게 생각하던데.......아닌가?)

다행히도 용산에서 일하다가 알게 된 점포 사장들이 1~2명 있어서
친구들이 원하는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선모가 여러 번 전화 옵니다,고맙다고.
실제로 합리적인 선에서 잘 샀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어쨌든 급히 원하는 일들이 시기에 맞게 처리되어 작은 기쁨이 됩니다.

또 한 달 쯤 전에는 대전의 홍수가 아들 공부용 조립 PC를 원하여
같은 점포에 소개하여 사 간적이 있습니다.
두 달쯤 전에는 규한이가 갑자기 찾아 와서 부탁하여
다른 아는 후배 점포에서 삼성 PC를구입토록 안내해 준 일이 기억납니다.

권력도 명예도 재력도 없지만
작은 일이라도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자꾸 어려워져서 회사 일이 걱정이긴 합니다.
구멍 가게 점포이지만 잘 유지해서
친구들이 전화라도 할 수 있는 상대로 오래도록 남아 있어야 할텐데.
이런 일이라도 잘 해야 기억 속에 남겨 줄텐데.

저를 기억하고 이용해 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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