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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모세의 실수 (최영철)
게시판도 조용하고 자유로운 우리 휘문의 학풍에 따라 무엇이든지 담론하자는 친구들의 요구에 따라 이런 저런 얘기를 시작했는데, 만일 글이 생리에 맞지 않는다면 보지 말고 그냥 넘어가기요.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난다고 했지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기까지는 사람의 힘으로는 건너지 못할 대해를 두 번 건너야 했습니다. 첫째가 홍해, 두번째가 요단강(지금 이스라엘 땅의 작은 요단강이 아닙니다.)
이 두 고비는 사람의 신앙생활 유무나 수행, 학식 유무에 관계 없이 오직 하나님의 고유 권한으로써 위에서만이 열 수 있는 기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 땅에서 포로생활하던 중 모세를 통한 10가지 재앙에 드디어 손을 든 바로(파라오)가 백성들을 놓아줍니다. 하나 마음이 변한 바로가 뒤에서 죽이려고 쫓아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홍해를 가르고 백성들이 건너간 후 쫓아가던 바로의 군대들은 수장당합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매우 위급한 상황에서 하늘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때에 홍해가 갈라지는 것입니다.
편안한 데서 하늘의 은혜가 내리는 게 아니지요.

광야로 나온 후 백성들이 물이 없다, 파 마늘이 없다, 고기가 없다고 불평을 시작합니다.
한번은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원망하여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자 호렙산에서 반석을 한번 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모세가 한번 쳤는데도 물이 안 나오자 두번을 치고 그 후에 물이 나왔지요.
홍해 때에 한번 치고 물이 갈라졌던 경험이 있었던 모세였습니다. 물이 안 나오자 두번을 쳤는데 이 두번째는 하나님의 권능이 아니고 사람의 힘이 들어갔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중에 말씀하십니다.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간다... 한번 치고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종교인들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야 하나님아 내 말 좀 들어라"
하나님의 고유 권한을 사람들이 좌지우지하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 우상 즉 바알신 숭배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데 속으로는 자기를 믿는 신앙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 참자유를 누리려면 두번의 하나님의 권능을 거쳐야 합니다.
이 대해를 건너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첫번째 홍해를 가르는 권능이 바로 신약의 오순절 역사이지요.
예수님으로 말하자면 12살 때 성전에서 늙은 장로들의 지혜를 앞서던 때이구요.
두번째 요단강을 건널 때가, 30세 때 광야 시험을 거친 후 요단강에서 물세례 받으실 때 하늘로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소리가 들렸을 때입니다.
이때가 바로 많이들 얘기하는 거듭날 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바로 다음입니다.
이 때에야 비로소 전파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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