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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베큐 파티하던 날 (최영철)
🧑 정부영
|
📅 2016-01-08 20:29:54
|
👀 28
이미지 로딩중입니다....
기상예보와는 달리 날씨도 화창하고 산바람이 약하게 불어오는 봄날,
67회 경기중부지회 모임이 어제 토요일 오후에 있었습니다.
차한규네 부부, 유수현, 박찬정 한 팀이 먼저 분당 율동공원에서 오고,
이세현네 부부는 조금 후에 따로 도착하고..
뒤를 이어 이상진은 용산에서 축구 한판 끝내고 그 뒤로 도착했구요.
김연수는 바로 위 강남골프장에서 맨 마지막에 합류했습니다.
그리하여 봄의 한 가운데에서 바야흐로 나뭇잎 색깔이 짙어져 가는 주말,
저녁 무렵에 산속 마을의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었지요.
나는 먼저 마당의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벽돌 화로에서 참나무 숯을 만들어 친구들이 오기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저녁에 24일 연주의 리허설이 있었지만 나는 선약 때문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동료 연주인들에게 설득해 놓은 후라 한결 마음이 가벼웠지요.
하여튼 지글지글 바베큐 그릴에서는 돼지고기가 구워지고,
친구들의 입담에도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수현이와 세현이는 오늘도 마당의 평상에서 항상 소지하고 다니던 바둑판을 깔아놓고 저희들끼리 한판 붙었고, (옛날에 수현이 넘이 자기 집에 친구들을 초청해 놓고 서로 바둑만 두어서 상기가 방바닥에 제 머리로 자해 행위를 해 아래층 사람이 항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함.)
상기는 아침에 전화로 정선에 간다며 횡설수설하다가 끊었었는데 밤 늦게까지 전화로 보고를 해댔습니다. (상기가 안 오길 잘했지 아니면 우리집 방바닥도 남아나질 않을 뻔했다.)
오랜만에 만난 찬정이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찬정이는 고교 때보다 훨씬 의젓해져서 푸근한 얼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성가대에서 열심히 테너 파트를 노래한다고 한규의 보충설명을 들은 적이 있어서 시종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지요.
그동안 술을 끊었지만 기분이 좋으니 오늘까지만 술을 먹고 내일부터 금주하겠다며 막걸리와 소주로 회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고교 때 누가 공부 제일 잘했나 등(여기서는 내가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학창 시절의 메뉴들이 등장하고 숨겨졌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할 무렵,
뒤늦게 강남골프장에서 골프를 끝낸 김연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어 전화 네비게이션의 안내로 호랑이 출몰하는 옛날 과거보러 가던 고개 길을 넘어와 합류...
밤이 늦도록 서로 입담을 주고받는데 연신 헛소리들이 튀어나오니 서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내가 문세광 사건 때 일본대사관 앞으로 태극기 들고 앞장서서 데모하다가 배터질 뻔한 얘기..
수현이 연대에서 데모할 때 맨 뒷줄에 섰다가 "전체 뒤로 돌아" 하는 바람에 졸지에 앞장 되어 태극기 띠 두르고 나가다 최루탄 한 방에 "어마 뜨거라" 하고 산으로 줄행랑 친 얘기..
한데 두 얘기의 공통점은 태극기는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후후...
낮에 축구까지 하고 내일 예배 준비해야 된다면서도 앉아 있던 상진이의 눈꺼풀이 내려앉는 순간 할수없이 일행은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됩니다.
다음 만남은 연수가 양지리조트에 부킹해 놓을테니 밤새 즐기자고 제의를 해 전부 오케이...
그 다음 만남은 찬정이가 무주리조트에 부킹하기로 하고...
한규가 이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우리는 나와바리가 없다. 누구든지 와서 재미있게 즐기는거다."
67회 경기중부지회 모임이 어제 토요일 오후에 있었습니다.
차한규네 부부, 유수현, 박찬정 한 팀이 먼저 분당 율동공원에서 오고,
이세현네 부부는 조금 후에 따로 도착하고..
뒤를 이어 이상진은 용산에서 축구 한판 끝내고 그 뒤로 도착했구요.
김연수는 바로 위 강남골프장에서 맨 마지막에 합류했습니다.
그리하여 봄의 한 가운데에서 바야흐로 나뭇잎 색깔이 짙어져 가는 주말,
저녁 무렵에 산속 마을의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었지요.
나는 먼저 마당의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벽돌 화로에서 참나무 숯을 만들어 친구들이 오기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저녁에 24일 연주의 리허설이 있었지만 나는 선약 때문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동료 연주인들에게 설득해 놓은 후라 한결 마음이 가벼웠지요.
하여튼 지글지글 바베큐 그릴에서는 돼지고기가 구워지고,
친구들의 입담에도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수현이와 세현이는 오늘도 마당의 평상에서 항상 소지하고 다니던 바둑판을 깔아놓고 저희들끼리 한판 붙었고, (옛날에 수현이 넘이 자기 집에 친구들을 초청해 놓고 서로 바둑만 두어서 상기가 방바닥에 제 머리로 자해 행위를 해 아래층 사람이 항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함.)
상기는 아침에 전화로 정선에 간다며 횡설수설하다가 끊었었는데 밤 늦게까지 전화로 보고를 해댔습니다. (상기가 안 오길 잘했지 아니면 우리집 방바닥도 남아나질 않을 뻔했다.)
오랜만에 만난 찬정이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찬정이는 고교 때보다 훨씬 의젓해져서 푸근한 얼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성가대에서 열심히 테너 파트를 노래한다고 한규의 보충설명을 들은 적이 있어서 시종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지요.
그동안 술을 끊었지만 기분이 좋으니 오늘까지만 술을 먹고 내일부터 금주하겠다며 막걸리와 소주로 회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고교 때 누가 공부 제일 잘했나 등(여기서는 내가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학창 시절의 메뉴들이 등장하고 숨겨졌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할 무렵,
뒤늦게 강남골프장에서 골프를 끝낸 김연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어 전화 네비게이션의 안내로 호랑이 출몰하는 옛날 과거보러 가던 고개 길을 넘어와 합류...
밤이 늦도록 서로 입담을 주고받는데 연신 헛소리들이 튀어나오니 서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내가 문세광 사건 때 일본대사관 앞으로 태극기 들고 앞장서서 데모하다가 배터질 뻔한 얘기..
수현이 연대에서 데모할 때 맨 뒷줄에 섰다가 "전체 뒤로 돌아" 하는 바람에 졸지에 앞장 되어 태극기 띠 두르고 나가다 최루탄 한 방에 "어마 뜨거라" 하고 산으로 줄행랑 친 얘기..
한데 두 얘기의 공통점은 태극기는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후후...
낮에 축구까지 하고 내일 예배 준비해야 된다면서도 앉아 있던 상진이의 눈꺼풀이 내려앉는 순간 할수없이 일행은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됩니다.
다음 만남은 연수가 양지리조트에 부킹해 놓을테니 밤새 즐기자고 제의를 해 전부 오케이...
그 다음 만남은 찬정이가 무주리조트에 부킹하기로 하고...
한규가 이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우리는 나와바리가 없다. 누구든지 와서 재미있게 즐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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