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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人 & 1犬 산행 (전영옥)
지난 일요일( 11.23) 휘공 번개산행은 강성신, 김일붕, 김현경, 백경택, 안병오, 윤석길, 최상호, 그리고 상호 동생과 Mr. June 이란 푸들 애완견과 내가 같이 했다. 감히 국립공원에 강아지와 산행을 같이 하긴 난생 처음이지만, 상호 왈, 돌볼 사람은 없고 산행약속은 지켜야 하고 어쩔 수가 없더란다.
하는 수 없이 우린 매표소에서부터 강아지를 상호 품안에 않고 상호 주변을 우리가 에워싸고 들어 갔고, 산행하는 내내 등산객들 눈치를 보아가며 했다.
이런 우리들 심정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이 놈은 주인 심성을 빼 닮아 붙임성이 얼마나 좋은 지, 다른 등산객들에게 마구 달겨 들어 어리광을 어찌나 부리던 지...
그런 와중에도 우린 보문능선, 도봉주능선, 오봉능선, 오봉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오봉능선, 도봉 주능선, 우이암, 우이능선으로 해서 우이동 그린 파크로 내려 온 시간이 오후 4시경이 다 되어서 였다.
예정대로 수유리에 소재한 지우정 이동갈비집에 들어서자 대전에서 올라 온 킴박은 그전의 예쁜 써빙 아가씨가 있는 지 부터 두리번 거리더니, 아직 있다고 눈을 껌뻑 거렸다.
불판을 2개로 해서 고기를 굽는데, 유독 킴박과 내가 앉은 쪽만 고기 구워주고, 불판두 자주 갈아 주니, 옆에 친구들이 아가씨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고...
초장엔 아가씨에 신경쓰느라 점잔 빼면서 마시던 술잔이 속초에서 귀경한 김규한이가 합류하자 갑짜기 바빠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수유역 근처 맥주집에서 2차 한잔 더 하고 헤어졌다.
모처럼만의 휘공산행이 였으나, 언제나 처럼 변함없는 우정이 듬뿍 담긴 멋진 산행을 하여서 인지, 금주는 컨디션이 무척 좋다. 특히 멀리 대전에서 한 수 지도하기 위해 기꺼이 동참한 킴박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동행한 멋진 산사나이들 화이팅! Mr. June 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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