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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사 전자랜드를 가다 ( 문형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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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4 시간의 짬이 있어 친구 이상진한테 전화를 했다.
전번에 가려다 그 날 마침 전자랜드가 휴일이라 못 가고 다시 가려는 것이다.
며칠 전 미루었던 부모님 성묘를 가는 중 전화를 받았었지.
"노트북 샀냐?"

전자랜드에서 운 좋게 바로 상진이네 사무실을 찾았다.
영화관도 들어서고 깨끗하게 정돈된 빌딩과 각 군데에 서 있는 도우미 등 서비스가 옛날보다 확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캠퍼스 커플인 이화여고 출신의 상진이 부인과도 인사를 하고 전자랜드 상층의 노트북 총판점으로 갔다.
센트리노 신형 노트북을 싸게 사고, 상진이 덕분에 여러가지 껴묻어 온 부속들까지 얻어 들고는, 깨끗한 패스트푸드점을 들어갔다.
"나한테 여러 사람들이 연락 오지. 그러면 나는 여기서 싸게 연결해주고... 그런 데서 뿌듯함을 느낀다."
"상진아! 그렇게 쌓아온 것이 어디로 가겠냐?"
가만 보니까 상진이 관상이 꽤 괜찮다. 말년으로 갈수록 좋은 상이다.
"미소야에서 한번 봐야지?"
"서로 시간 괜찮을 때 연락해서 만나자."

상진이는 어딘지 모르게 상대에게 편안함을 주는 친구다.
자기 일에나 처한 상황에 대해 만족하고 감사하는 듯한 생활 태도가 눈에 보인다.
그래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계속 배울 게 있다니 않냐!

돌아오는 중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골라, 편하게 집에 앉아 받아보려다 직접 찾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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