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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휘문 67 사랑방 (문형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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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현재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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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맑아,
가슴 깊은 곳에 숨어있던,
나도 들추기 싫은 적나라함을 본다.
초겨울 마당 한켠의 살얼음처럼,
시리도록 아픈 가슴 한편을 들여다 본다.
늦가을로 접어드는 상처 많은 계절,
잊지못할 날선 기억들이,
주체하기 힘든 적막과 나를 감싼다.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속 샘가의 차디찬 정기처럼,
내 마음의 고요는,
무수히 가슴을 울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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