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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가짜가 진짜보다 편할때가 있다? (윤석길)
한시름 놓았나 했더니 그것도 잠시일 뿐 오늘도 병원엘 갑니다. 병원에서 죽음과 싸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내가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아니 감사한지. 병원에선 모두가 아픈 얘기만 합니다 법원에서 모두가 사고 얘기 하듯이... 그 사이 남의 상가집에서 흥우 형님도 뵈었고 그 상가집에서 만난 엣날 사막의 친구와 대치동까지 갔었고 그런사이 시간은 흘러갔고 만나지 못한 많은 친구들 특히 산에서 그리고 들에서... 그러다보면 다시 먼곳을 갔다와야하고. 그렇게 하지 많아도 힘드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전화를 받으면 나 휘문 몇회인데 하고 시작한다. 정말입니까? 하고 묻기가 쉽지않다. 그래도 묻는다. 몇회 누구입까? 잠깐만요 하고 신상을 확인한다. 가짜인 경운 아주 편하다. 그러냐고 그래서요 네 그렇겠군요 하면서 끝내는 미안합니다 난 휘문 졸업하지 않았어요 대답하면 먼저 전화가 끊어진다. 그러나 진짜인 경우, 아! 어쩌란 말이냐? 지금까지 신동아 인가 아님 월간 조선인가 -기억안난다 - 구독한 적이 있는데 요즈음은 없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같은 종류를 구독하고 있는데 또 구독하는건 낭비이기 때문이다. 지금 구독하는것 조차도 제대로 못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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