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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바로 가야합니다 (윤석길)
루비콘 강을 건너며 로마의 케사르 시저는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라고 말하고 로마로 진군하여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목숨을 건 선택이었기에 얻을 수 있는 쾌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쉬었다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바로 가야합니다.

" 푸르른 날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미당 서정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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