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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방산 산행기 (김현경)
일요일 산행을 계획하던 차에 백경택교우의 e-mail에 동기들과 산행을 하고자 산행신청을 하였읍니다.
배낭을 꾸린 후 기대감에 부풀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이른 새벽에 대전역으로 향하였다. 7시 동대문운장을 가려니 적절한 대중교통이 없어 04;01분 대전발 무궁화열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였다. 그러나 열차 안에서 곤하게 한시간 정도 잠을 잘 수 있었다.
서울역에 도착하여 KFC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려고 했으나 새벽시간에는 커피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하는 수없이 동대문운동장으로 향하였다. 지하철에서 내려 2호선 2번 출구로 나가니 버스 두 대가 정차해 있지만 휘산회 버스는 아니었다. 몇 명의 휘산회 마크를 단 교우님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65회 안영원 선배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동대문운동장에서는 버스 한 대만이 출발을 한다는 것이다. 약 20여명이 승차하여 잠실로 향하였다. 잠실에서는 67회 휘공회 백경택, 김기국, 김일붕과 조우하였다. 조금지나 이정식과 유홍림이 모습을 나타내었다. 67회는 1호차에 올라 출발 전 권혁홍(53회) 신임 교우회장님께서 인사의 말씀과 함께 금일봉을 찬조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출발하면서 산행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정식이는 산행 복장에 무척이나 관심을 기울이는 듯하였다. 나도 몇 년전에는 그토록 관심을 보였었는데....... 그 외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운두령으로 향하였다.
계방산 운두령 등산로가 산불 방제기간으로 폐쇄되었다는 김진수(75회)총무의 답사로 아랫삼거리에서부터 지루한 능선길을 왕복할 생각을 하니 아찔했었는데 우리보다 먼저 운두령에 가 정탐을 한 진수후배 덕에 전원 모두는 운두령으로의 상쾌하고 그리 힘들지 않은 산행을 즐겁게 마쳤습니다. 사월이지만 아직도 눈이 남아 미끄럽기도 하고 질퍽거렸다.
물론 작년 후반부에 본인이 산행을 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휘공회 회원들의 산행 속도는 정상인보다 다소 빠른 듯하였다. 정상에 오르니 차가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방한복을 꺼내 입고 단체 증명사진을 찍고 바람이 덜 부는 곳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였다. 정식이가 준비한 21 발렌타이를 겯들여 즐기고, 하산하였다. 올라갈 때는 따로 오르지만 하산을 같이 한다는 백경택교우의 말에 더불어 즐기는 산행, 휘공회의 참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돌아오는 차내에서는 휘산회 산행안내문에 게시되어 있는 <<<※ 節酒와 車內 禁煙을 생활화하는 徽文人이 됩시다>>> 무슨 뜻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차량이 증가하여 지루한 시간을 안영원 선배님의 배려(?)로 산행 경력이 짧은 제가 마이크를 잡고 고산 산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드렸읍니다. 산행에 참여한 교우 거의 다 한양메밀막국수에 이동하여 뒷풀이를 즐긴 후 대전으로 돌아왔다.
대전이 있는 이유로 휘공회 산행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가능한 참여하도록 히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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