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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근 30 년만에 만난 휘문동기 이 종규의 안부를 전하면서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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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월에 이곳 Washington D.C.에 있는 IMF로 파견 근무를 온 동기 이 종규의 안부를 전하면서 슬쩍 편승하여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하는 나의 모습을 곁들여본다. 종규는 동안으로 유학온 학생같이 보이나
나의 모습은 아무리 학생 사촌정도로 보려고 노력해도 무리가 심각하게가는 여지없는 아저씨의 부류를 벗어나지않아 조금은서글픈 생각이든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같은시절, 같은 학교를 다녔었는데 말이다.
재준이가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재준이와 경근이의 사진을 비교하는 느낌이 든다. 둘다 똑같은 육군 대령인데 어쩌면 세월의 느낌이 그토록 다르냐?
타지에서 처음만난 휘문 동기와 어떻게 지내야 좋은 소문을 내게 될 것인지 첫 경험(?)이라 아직은 아리송하지만 가능한 두 동기의 객지 생활을 가끔이나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소식만 전할 것 같지는 않다. 요즘한국 경제상황을 곁눈질해보니까 까딱하다가는 종규가 IMF의 한국 담당 수장으로 발령받아 칼을 휘두를 것이라는 소식을 --- 전하지 않게 되기를 진심으로 빈다.
종규의 근무처 부근에서 3월 10일 찍은 사진을 첨부하면서 휘문동기와의 객지생활 첫 Report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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