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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시 노래로 시간을 번 다음... (윤석길)

지친 듯 피곤한 듯 달려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 같았소


바람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 것만 같았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아 이젠 더 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한 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면 다 잊고 말았소


작정도 없는 길을 헤메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 이젠 더 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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