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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쌍권총은 두 자루다 (문형도인)
거지를 구제할 때 두 가지 방법
하나는 쪽박을 매일 가득 채워주느냐?
아니면 쪽박을 깨버리느냐?
당근과 채찍이 되겠다.

사람을 시험하는 방법
하나는 짓눌러서 죽이느냐?
아니면 높이 올려서 바람들어 터지게 하느냐?

그런데 망하게 하려면 높이 올리는게 더 잘 망하는 것 같다.
어느 선을 넘으면 스스로 고무풍선같이 부풀어서 브레이크 파열된 기차처럼 자동적으로 터진다.
이런 사례는 역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바로 전직 대통령들의 대중적 인기도 측정에서도 보았었고,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삼자마자, 그 전까지는 카타콤의 지하교회 등으로 신앙심이 두터웠던 신자들이 부패하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을 경고하기 위해
성경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아야 형통한다" 고 했고,
공자는 중용의 도를 강조했다.
또 우리 속담에서는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라고 했다.
바로 전 만월 때 보름달을 보면서 되새겨 보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그러니 형통하려면 쌍권총을 잘 써야 할 것 같다.
<최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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