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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팥죽 斷想 (최영철)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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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6 18:46:11
|
👀 70
동경(東京) 밝은 달에, 밤들어 노닐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 가랑이 넷일러라.
둘은 내해이고, 둘은 뉘해인고.
본디 내해지만, 빼앗겼으니 어찌할꼬.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야 !
< written by 수락산 꼭닥이 산신령 >
어이 백운도사!
열받으면 색깔 변하는 게 남보다 하나 더 있네 그려!
현판식 진행 의전 절차는 OK잉게, 걱정 허덜덜 말고, 동짓날 팥죽은 얻어먹을 수 있다 아이가!
구의전과장윗말싸미어쩌코롬흘러가는지알겄재?
우리가 누구냐. 휘문의 큰 사람 아니냐?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의 속편이다.
100Km 행군 때 새로 온 군의관 넘이 우리 기죽이려고 리더짚에 안 태우고 보병 중대에 한 명씩 따라가라고 했지. 나는 각 주머니와 양쪽 탄띠, 똥가방(구급낭)에 우리의 영원한 봉 배식차에서 직접 공수해 온 건빵과 사탕을 가득 넣고 출발했었다.
늦은 저녁에 바닷가 어느 작은 언덕 찬 땅바닥에서, 보병들한테서 반합에 밥과 국 짬뽕, 이름 그대로 돼지죽을 타서 먹는데 눈이 오는거야. 그 때가 바로 이맘때 쯤이다. 눈하고 돼지죽하고 같이 먹는데 이런게 남들이 겪지 못하는 육군 보병들만의 추억이다. 결국 리더짚에 타고 가기는 했지만 그 눈 섞인 돼지죽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그 때의 그 돼지죽이 동짓날 팥죽이었어.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 가랑이 넷일러라.
둘은 내해이고, 둘은 뉘해인고.
본디 내해지만, 빼앗겼으니 어찌할꼬.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야 !
< written by 수락산 꼭닥이 산신령 >
어이 백운도사!
열받으면 색깔 변하는 게 남보다 하나 더 있네 그려!
현판식 진행 의전 절차는 OK잉게, 걱정 허덜덜 말고, 동짓날 팥죽은 얻어먹을 수 있다 아이가!
구의전과장윗말싸미어쩌코롬흘러가는지알겄재?
우리가 누구냐. 휘문의 큰 사람 아니냐?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의 속편이다.
100Km 행군 때 새로 온 군의관 넘이 우리 기죽이려고 리더짚에 안 태우고 보병 중대에 한 명씩 따라가라고 했지. 나는 각 주머니와 양쪽 탄띠, 똥가방(구급낭)에 우리의 영원한 봉 배식차에서 직접 공수해 온 건빵과 사탕을 가득 넣고 출발했었다.
늦은 저녁에 바닷가 어느 작은 언덕 찬 땅바닥에서, 보병들한테서 반합에 밥과 국 짬뽕, 이름 그대로 돼지죽을 타서 먹는데 눈이 오는거야. 그 때가 바로 이맘때 쯤이다. 눈하고 돼지죽하고 같이 먹는데 이런게 남들이 겪지 못하는 육군 보병들만의 추억이다. 결국 리더짚에 타고 가기는 했지만 그 눈 섞인 돼지죽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그 때의 그 돼지죽이 동짓날 팥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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