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키위남편 나래 펼친 날 (휘공회)
🧑 정부영
|
📅 2016-01-06 17:23:24
|
👀 270

휘공회장으로 소임을 잘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업도 맹렬히 하는 석길성이 3주간의 외유를 마치고 무사히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석길이가 들으면 섭하겠지만 휘공 아해들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저야 가족을 만나는 중차대한 여정이었겠지만 말이다.
무릇 모든 조직(?)의 리더라고 하는 건 그 모임의 영고성쇠를 이끄는 키맨인 것이다.
며칠 전 기국이와 나는 동대문 근처에서 겨울산행을 위해 기국이 집사람 알면 기함(氣陷)을 할 거금을 아끼지 않고 개미처럼 장비를 준비하면서 연포탕(산낙지를 삶은 국물에 소금간만 맞춘 맑은 탕)에 소주 한잔하면서 석길회장이 너무 보고싶다고 받지도 않는 전화를 연신 해댔지.
그런데 어제 아침에 기국이한테서 전화가 온 것이다. 석길성이 우리곁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환영연이 없을 것이냐 말이다. 저녁 19시까지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 로티조형탑 아래서 만나기로 하였다.

◀로티(롯데월드 상징물)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빨리 약속시간이 돌아와야 할텐데. 사무실에서 1시간전에 나와 지하철을 탔다. 그곳에 도착해보니 석길이와 응규가 벌써 나와 있었다. 잠시후 기국이, 영상이, 일붕이, 충로, 나 일곱이 모여 석촌호수 근처의 "모리"라는 일식집을 향했다. 당초에 참석인원이 6명이라고 예약을 하였는데 상희까지 오면 8명이 되는 셈이다.
회가 담긴 접시가 들어오자 메인디시를 받았으니 건배를 들자며 기국이가 제안을 해 그렇게 첫잔으로 시작하여 응규의 뻐꾸기 브랜드는 방 밖의 서어빙 아가씨에게 까지 날아 가버려 술 한잔을 권하자 드디어 뻐꾸기 오빠의 입심에 감복하여 살림이라도 차릴 기세다. 분위기는 더 할 나위없이 화기애애, 희희락락, 왁자지껄로 바뀌어 나중에는 거의 각1병 수준이 되어 갔다. 그런데 집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물론 각방이기는 하지만 그곳에서 저녁을 먹으면 좋겠다고 하여 그리하라고 응락을 하였다. 10시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여흥을 위해 노래방으로 장소를 옮겨 놀다 집으로 왔다.
우리가 잘 아는 친구간의 좋은 사귐을 이르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온다.
번다한 세상을 살면서 목마를 때 한 모금의 샘물같은 친구가 곁에 있어 함께 한다면 그것도 또한 큰 축복이 아닐는지.
이렇듯 이야기의 내용을 보면 친구간의 사귐에 있어 이해관계를 떠나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런 우정이 지속되기를 빌어본다.
관포지교(管鮑之交)
춘추오패의 위업을 이룬 제나라 환공의 제상 관중이 "나는 젊어서 포숙아와 장사를 할 때 늘 이익금을 내가 더 많이 차지했었으나 그는 나를 욕심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가난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를 위해 한 사업이 실패하여 그를 궁지에 빠뜨린 일이 있었지만 나를 용렬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일에는 성패(成敗)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또 벼슬길에 나갔다가는 물러나곤 했었지만 나를 무능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내게 운이 따르고 있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나는 싸움터에서도 도망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나를 겁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게 노모가 계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를 낳아 준 분은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아이다"라고 하면서 감사해 하고 있다.
교칠지교(膠漆之交)
唐나라때 벼슬길에 함께 나간 백낙천(白樂天)이 원미지(元微之)에게 편지를 보낸다. 미지여, 미지여, 그대의 얼굴을 보지 못한지도 이미 3년이 지났네. 그대의 편지를 받지 못한 지도 2년이 되려고 하네. 인생이란 길지 않은 걸세. 그런데도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하니 말일세. 하물며 아교와 옻칠 같은 마음(況以膠漆之心)으로써 북쪽 오랑캐 땅에 몸을 두고 있으니 말일세. 나아가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물러서도 서로 잊을 수 없네.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떨어져 있어, 각자 흰머리가 되려고 하네. 미지여, 미지여,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실로 하늘이 하신 것이라면, 이것을 어찌하랴!"
금란지교(金蘭之交)
공자는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는 혹은 나가 벼슬하고 혹은 물러나 집에 있으며 혹은 침묵을 지키지만 혹은 크게 말한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말하면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
문경지교(刎頸之交)목을 베어 줄 수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귐
중국의 전국 시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의 신하 목현(繆賢)의 식객중에 인상여(藺相如)라는 사람이 있었다. 나중에 인상여의 지위는 조나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2277 휘문67회 정부영 키위남편 나래 펼친 날 (휘공회) 2016-01-06
- 22276 휘문67회 정부영 [답변]Richard Clayderman (백운학) 2016-01-06
- 22275 휘문67회 정부영 [답변]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윤석길) 2016-01-06
- 22274 휘문67회 정부영 협찬품 !!!!!! (오홍조) 2016-01-06
- 22273 휘문67회 정부영 바베큐로 모시겠습니다...... (오홍조) 2016-01-06
- 22272 휘문67회 정부영 [답변] 짤짤이도사, 교감승진 추카 추카 (오홍조) 2016-01-06
- 22271 휘문67회 정부영 [답변] 종주산행 사전답사 추카 추카 (전영옥) 2016-01-06
- 22270 휘문67회 정부영 불수도북의 종주염원 (백운학) 2016-01-06
- 22269 휘문67회 정부영 휘문 교우회 체육대회 (김응구) 2016-01-06
- 22268 휘문67회 정부영 [답변] 짤짤이도사, 교감승진 추카 추카 (전영옥) 201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