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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일차 리쌈삐리리 (김현경)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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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6 17: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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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
지난 2주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게재하지 못하였읍니다. 15일차 내용을 띄웁니다.
2001년 1월 3일(목) 맑음, 남체 - 팍딩 - 루크라
07:00 기상. 07:30 조식 (메뉴 : 누룽밥, 미역국, 밥, 고추장, 참기름)
08:40 남체 출발 11:00 check point 통과
12:40 팍딩 도착, 중식(메뉴: 누들, 감자, 럭시)/13:40 16:20 루크라 도착
18:30 석식(메뉴: 백숙, 닭죽) 21:20 취침
오늘은 루크라로 하산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였던 깃발 중 대전클라이밍 동호회, 한국조폐공사 산악회, 대전등산학교동문회 깃발에 사인을 남기고 펨바의 롯지에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깃발 달기에 여념이 없다. 멋진 깃발을 달아서인지 모두가 흐뭇해 보인다.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루크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벼워 보인다. 남체를 출발하여 두시간이 지나 국립공원 check point를 통과하였다. 이 곳을 쉽게 열흘 전에 통과하였지만, 다시 대원들 무사히 이곳을 통과하여 나왔다는 안도감으로 사진 촬영을 하였다.
계속적인 하강코스 팍딩에 도착하였다. 출발 시 첫날 머물렀던 곳이다. 이곳 주인인 다와 라마는 우리와 같이 등정을 하고 먼저 내려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계속적으로 루크라로 향한다.
Benkar를 향하던 중 고소에서는 보온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반소매 티셔츠에 모자도 쓰지 않은 서양인 한 명과 셀파 한 명을 만났다. Phakding에서 고소증세 때문에 하루를 머무르고 일행과 합류하기 위하여 Monjo로 향하는 중이란다. 틀림없이 다시 고소를 먹고 하산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루크라에 도착하니 이제 등반도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원 모두가 다 고생하였다며 격려를 하였다. 루크라 Namaste Lodge에는 상행캐러밴때 없었던 텔레비젼이 보인다. 아마도 새로이 삼성 TV를 구입한 모양이다. 가보 1호인냥 소중히 다루고 열심히 사용법을 읽고, 가족, 셀파, 포터들이 모여 신기한 듯이 바라본다. 그러나 전력이 불안정하여 수시로 전원이 나갔다.
저녁식사때 가이드의 배려로 닭백숙이 나와 푸짐한 저녁 만찬이었다. 그저께 먹은 백숙보다 아주 맛있게 되어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또한 아쉬움인지 기쁨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셀파들과 리쌈삐리리 노래를 부르며 네팔 악기를 두드리며 춤도 추고 같이 어우러져 한바탕 걸판지게 놀았다. 히말라야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그러나, 후리의 술주정 때문에 대원들 한 명씩 한 명씩 일어나 숙소로 올라갔다. 후리의 술주정은 이유가 있는 주정인 것을 후에 알 수 있었다. 후리는 자신의 일은 어제 남체에서 끝났는데 임금을 주지 않아 이곳 루크라까지 같이 오면서 계속 심통을 부리는 거다. 그러한 모습이 대원들의 눈에는 못마땅하게 보여졌나 보다. 저녁을 먹는데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해서 괜한 입소문에 올라 또 한번 여태까지 자신이 쌓아 놓은 탑을 스스로 허문 꼴이 되었다. 살아가면서 여기 저기에서 이것저것을 배우는데 오늘도 또 한가지를 배운 거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2001년 1월 3일(목) 맑음, 남체 - 팍딩 - 루크라
07:00 기상. 07:30 조식 (메뉴 : 누룽밥, 미역국, 밥, 고추장, 참기름)
08:40 남체 출발 11:00 check point 통과
12:40 팍딩 도착, 중식(메뉴: 누들, 감자, 럭시)/13:40 16:20 루크라 도착
18:30 석식(메뉴: 백숙, 닭죽) 21:20 취침
오늘은 루크라로 하산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였던 깃발 중 대전클라이밍 동호회, 한국조폐공사 산악회, 대전등산학교동문회 깃발에 사인을 남기고 펨바의 롯지에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깃발 달기에 여념이 없다. 멋진 깃발을 달아서인지 모두가 흐뭇해 보인다.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루크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벼워 보인다. 남체를 출발하여 두시간이 지나 국립공원 check point를 통과하였다. 이 곳을 쉽게 열흘 전에 통과하였지만, 다시 대원들 무사히 이곳을 통과하여 나왔다는 안도감으로 사진 촬영을 하였다.
계속적인 하강코스 팍딩에 도착하였다. 출발 시 첫날 머물렀던 곳이다. 이곳 주인인 다와 라마는 우리와 같이 등정을 하고 먼저 내려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계속적으로 루크라로 향한다.
Benkar를 향하던 중 고소에서는 보온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반소매 티셔츠에 모자도 쓰지 않은 서양인 한 명과 셀파 한 명을 만났다. Phakding에서 고소증세 때문에 하루를 머무르고 일행과 합류하기 위하여 Monjo로 향하는 중이란다. 틀림없이 다시 고소를 먹고 하산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루크라에 도착하니 이제 등반도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원 모두가 다 고생하였다며 격려를 하였다. 루크라 Namaste Lodge에는 상행캐러밴때 없었던 텔레비젼이 보인다. 아마도 새로이 삼성 TV를 구입한 모양이다. 가보 1호인냥 소중히 다루고 열심히 사용법을 읽고, 가족, 셀파, 포터들이 모여 신기한 듯이 바라본다. 그러나 전력이 불안정하여 수시로 전원이 나갔다.
저녁식사때 가이드의 배려로 닭백숙이 나와 푸짐한 저녁 만찬이었다. 그저께 먹은 백숙보다 아주 맛있게 되어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또한 아쉬움인지 기쁨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셀파들과 리쌈삐리리 노래를 부르며 네팔 악기를 두드리며 춤도 추고 같이 어우러져 한바탕 걸판지게 놀았다. 히말라야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그러나, 후리의 술주정 때문에 대원들 한 명씩 한 명씩 일어나 숙소로 올라갔다. 후리의 술주정은 이유가 있는 주정인 것을 후에 알 수 있었다. 후리는 자신의 일은 어제 남체에서 끝났는데 임금을 주지 않아 이곳 루크라까지 같이 오면서 계속 심통을 부리는 거다. 그러한 모습이 대원들의 눈에는 못마땅하게 보여졌나 보다. 저녁을 먹는데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해서 괜한 입소문에 올라 또 한번 여태까지 자신이 쌓아 놓은 탑을 스스로 허문 꼴이 되었다. 살아가면서 여기 저기에서 이것저것을 배우는데 오늘도 또 한가지를 배운 거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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