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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일차 남체의 품안에 (김현경)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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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5 1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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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
2001년 12월 23일(일) 맑음 팍딩 - 몬조 - 남체
06:00 기상 07:00 조식
08:00 출발
08:50 waterfall 09:18 Benkar Guest House 휴식
10:28 Top Hill Lodge(Monjo)/11:25
15:03 Tea Shop 휴식(3155m) 15:56 남체 Lodge 도착 (해발3365m)
18:00 저녁식사 22:00 취침
오늘은 기나긴 일정이다. 아침 (메뉴: 누룽밥, 고추장, 김, 마른반찬 - 멸치, 오징어, 계란후라이) 어제 저녁에 부탁해 놓은 누룽밥에 계란후라이를 먹고 다들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각자 자신이 가지고 가야 할 배낭에 뜨거운 물(따또바니)이며 행동식, 카메라 등 자신이 필요한 짐을 꾸리고 있다. 이제 곧 오늘의 일정을 위해 출발할 것이다. 밖의 날씨는 바람이 조금 불지만 저녁 동쪽 하늘에서 태양이 아주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출발하였다. 약간의 급경사부터 시작되어 힘이 드는 듯 하다. 계속적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경사를 올려친다. 위험한 듯 느껴지는 계곡에 만들어진 다리를 건널 때면 누군가가 장난기가 발동한 듯 연신 흔들어대니 공포감을 느끼지만 재미있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오르막이 나타나고 그 오르막을 오르면 평길인 듯 느껴지나 역시 또 오르막이다. 한참을 걸어 몬조에 도착하였다.
Monjo에 위치한 Sagarmartha국립공원 check point를 불과 몇 분 남겨주고 수속을 위하여 펨바 혼자 다녀오는 사이 Top Hill Lodge에서 식사(커피, 더운물, 라라(네팔라면), 누들, 짜파티)를 하였다. 해가 나오기 시작하니 날이 따스하다. 해가 나오면 따스하고, 해가 산에 가려지면 바람이 불어 날이 차다.
오동통한 라마승을 보고 단지 먹고, 책만 읽고 운동을 하지 않으니 살이 찌었다는 이야기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를 지나 남체로 향한다. 내리막을 내려서고 다리를 건너 남체로 향하지만 힘이 들어간다. 역시 비스타리 비스타리를 연발하며 걸어간다.
또 다른 계곡을 건너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걷노라니 잠시 시원함과 동양화 속을 걷는 듯 느껴진다. 이제부터 남체까지는 계속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마지막 교량을 지나 1시간 여를 오르니 머리에 80 kg을 맨 carry porter 2명을 만나 그들의 짐을 들어보지만 꿈적도 하지 않아 감탄을 자아낸다. 과연 우리가 저런 현실에 취한다면 어떨는지........ 단지 머리가 명석하지 못하여 몸으로 때우는 일만 한다는 carry porter는 몸과 등뼈의 디스크가 생기기도 한단다.
오늘 목적지인 남체에는 가이드 펨바씨의 롯지가 있다. 그 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되어 있지만, 롯지가 남체 맨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의가 다 죽을힘을 다하여 걸어 올라간다. 마지막을 남겨놓고, 원정대장님은 힘들어 죽겠는데 갑자기 덤벼드는 야크들에 놀라 등반이 끝날 때까지 야크만 보면 징크스가 발동하여 야크 징크스를 갖게 되었다.
아무리 멀고 힘든 길이라도 시간이 말하여 주는 법. 드디어 맨 꼭대기 집 펨바집에 도착하였다. 아직까지 공사중이지만 무척이나 아름답고 거실은 넓고 편안하여 보인다. 정말 집에 온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도착하자 마자 따뜻한 홍차와 뜨거운 물, 비스킷 등... 포근하고 편안한 시간인 거 같다. 아직까지는 모든 대원이 상태가 양호하다. 뭐 내일 자고 일어나 봐야 한다는데, 그래도 지금 까지는 굉장히 양호한 편인 거 같다. 난로에 삶은 감자를 구워먹는 맛도 일품이다. '후리'가 준비해 놓은 감자며 홍차 비스킷 등을 맛있게 먹었다.
저녁식사의 메뉴는 돼지고기, 양배추쌈, 닭죽, 밥, 소주1병, 후식(숭늉)이었다. 식사 후 대원들이 무전기 사용에 대해 토의를 하고 있다. 이게 이거다. 아니다. 저게 저거다.
Namche에는 일개 중대병력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야간에 모택동 주의자들이 습격을 하므로, 오후 여섯 시부터 다음날 새벽 다섯 시까지 통행금지란다. 며칠 전 야크 한 마리가 야간 투시경에 발각되어 사격을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 같으면 이 상태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전혀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너무나 자유스럽다. 그리고 이 곳은 정말로 아름답다.
식사를 마치고 옆 2층짜리 건물로 이동하였다.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영업을 하지는 않고 우리같이 계약이 된 상태에서는 오픈을 해두고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다들 피곤했는지 오락 1시간 정도하고 다들 자러 간다. 소변 통도 롯지 안에 갖다 놓고 일을 봐야한다. 대원들이 모두 취침하는 동안 새벽 한 시경 연발사격 소리를 들었다. 총소리
06:00 기상 07:00 조식
08:00 출발
08:50 waterfall 09:18 Benkar Guest House 휴식
10:28 Top Hill Lodge(Monjo)/11:25
15:03 Tea Shop 휴식(3155m) 15:56 남체 Lodge 도착 (해발3365m)
18:00 저녁식사 22:00 취침
오늘은 기나긴 일정이다. 아침 (메뉴: 누룽밥, 고추장, 김, 마른반찬 - 멸치, 오징어, 계란후라이) 어제 저녁에 부탁해 놓은 누룽밥에 계란후라이를 먹고 다들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각자 자신이 가지고 가야 할 배낭에 뜨거운 물(따또바니)이며 행동식, 카메라 등 자신이 필요한 짐을 꾸리고 있다. 이제 곧 오늘의 일정을 위해 출발할 것이다. 밖의 날씨는 바람이 조금 불지만 저녁 동쪽 하늘에서 태양이 아주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출발하였다. 약간의 급경사부터 시작되어 힘이 드는 듯 하다. 계속적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경사를 올려친다. 위험한 듯 느껴지는 계곡에 만들어진 다리를 건널 때면 누군가가 장난기가 발동한 듯 연신 흔들어대니 공포감을 느끼지만 재미있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오르막이 나타나고 그 오르막을 오르면 평길인 듯 느껴지나 역시 또 오르막이다. 한참을 걸어 몬조에 도착하였다.
Monjo에 위치한 Sagarmartha국립공원 check point를 불과 몇 분 남겨주고 수속을 위하여 펨바 혼자 다녀오는 사이 Top Hill Lodge에서 식사(커피, 더운물, 라라(네팔라면), 누들, 짜파티)를 하였다. 해가 나오기 시작하니 날이 따스하다. 해가 나오면 따스하고, 해가 산에 가려지면 바람이 불어 날이 차다.
오동통한 라마승을 보고 단지 먹고, 책만 읽고 운동을 하지 않으니 살이 찌었다는 이야기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를 지나 남체로 향한다. 내리막을 내려서고 다리를 건너 남체로 향하지만 힘이 들어간다. 역시 비스타리 비스타리를 연발하며 걸어간다.
또 다른 계곡을 건너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걷노라니 잠시 시원함과 동양화 속을 걷는 듯 느껴진다. 이제부터 남체까지는 계속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마지막 교량을 지나 1시간 여를 오르니 머리에 80 kg을 맨 carry porter 2명을 만나 그들의 짐을 들어보지만 꿈적도 하지 않아 감탄을 자아낸다. 과연 우리가 저런 현실에 취한다면 어떨는지........ 단지 머리가 명석하지 못하여 몸으로 때우는 일만 한다는 carry porter는 몸과 등뼈의 디스크가 생기기도 한단다.
오늘 목적지인 남체에는 가이드 펨바씨의 롯지가 있다. 그 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되어 있지만, 롯지가 남체 맨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의가 다 죽을힘을 다하여 걸어 올라간다. 마지막을 남겨놓고, 원정대장님은 힘들어 죽겠는데 갑자기 덤벼드는 야크들에 놀라 등반이 끝날 때까지 야크만 보면 징크스가 발동하여 야크 징크스를 갖게 되었다.
아무리 멀고 힘든 길이라도 시간이 말하여 주는 법. 드디어 맨 꼭대기 집 펨바집에 도착하였다. 아직까지 공사중이지만 무척이나 아름답고 거실은 넓고 편안하여 보인다. 정말 집에 온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도착하자 마자 따뜻한 홍차와 뜨거운 물, 비스킷 등... 포근하고 편안한 시간인 거 같다. 아직까지는 모든 대원이 상태가 양호하다. 뭐 내일 자고 일어나 봐야 한다는데, 그래도 지금 까지는 굉장히 양호한 편인 거 같다. 난로에 삶은 감자를 구워먹는 맛도 일품이다. '후리'가 준비해 놓은 감자며 홍차 비스킷 등을 맛있게 먹었다.
저녁식사의 메뉴는 돼지고기, 양배추쌈, 닭죽, 밥, 소주1병, 후식(숭늉)이었다. 식사 후 대원들이 무전기 사용에 대해 토의를 하고 있다. 이게 이거다. 아니다. 저게 저거다.
Namche에는 일개 중대병력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야간에 모택동 주의자들이 습격을 하므로, 오후 여섯 시부터 다음날 새벽 다섯 시까지 통행금지란다. 며칠 전 야크 한 마리가 야간 투시경에 발각되어 사격을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 같으면 이 상태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전혀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너무나 자유스럽다. 그리고 이 곳은 정말로 아름답다.
식사를 마치고 옆 2층짜리 건물로 이동하였다.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영업을 하지는 않고 우리같이 계약이 된 상태에서는 오픈을 해두고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다들 피곤했는지 오락 1시간 정도하고 다들 자러 간다. 소변 통도 롯지 안에 갖다 놓고 일을 봐야한다. 대원들이 모두 취침하는 동안 새벽 한 시경 연발사격 소리를 들었다. 총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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