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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일차 드디어 출발이다. 카드만두입성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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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20일(목) 맑음 대전 - 인천공항 - 홍콩 - 카트만두
03:22 표준연 출발 04:40 죽전휴게소 어묵가락국수 8개 /05:01
06:18 인천공항 도착 09:10 인천 - 홍콩 도착(13:00, 홍콩시간 낮 12시)
14:30 식사 16:45 홍콩 - 17:10 카트만두 도착
20:11 호텔도착 23:48 취침
표준과학연구원 식당에서 등산학교 동문들의 배웅을 뒤로하고 출발하였다. 너무나 많은 분들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 임자체 원정 대원들은 보무도 당당하게 편안한 마음과 부담스런 마음을 가지고 30분간의 배웅시간을 거쳐 문치규씨의 승합차로 대원 6명과 대전등산학교 차용석 학감님과 함께 영종도 국제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여러 가지로 도와주시고 신경 써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두새벽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에 들려 어묵가락국수로 아침 요기를 하고 계속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였다. 새벽시간이라 교통소통이 원활하여 영종대교를 통과하여 여명이 밝아오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이 크긴 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은 솔직히 나지 않았다. 우리 팀 짐도 상당히 많거니와 출국 준비를 한다고 (짐 부치고 일부 대원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도 만들고 ..., 참고로 이번 기회 에 처음 여권을 만든 사람이 두 명임) 아시아나 항공데스크에서 탑승수속을 하는 중 우리 대원의 카고백 총 중량이 195 kg이었다. 공항직원과 약간의 마찰 끝에 차용석 이사님의 협조로 초과운임을 지불하지 않고 짐 수송을 마치었다. 여기로 저기로 왔다갔다하니 극히 중요한 건 대원들 모두가 약간 식은 긴장도 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어느 누구하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 없이 그냥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대기하고 있다. 자 드디어 우리들은 한국을 출발. 외국을 처음 가는 대원도 있고 또 반대로 여러 번 다녀가신 분들도 있고 각자가 너무나도 다르고 틀린 사람들이 모여서 한가지 목표를 위해서 가는 우리의 행보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대하며 비행기에 오른다.

어느덧 비행기는 홍콩공항에 도착하였고 우리는 언제 올지도 언제 떠날지도 모르는 로얄 네팔 비행기를 한없이 기다리는 동안 시간만 흘러간다. 드디어 비행기는 도착하였지만 또 다른 난관에 부디 치고 만다. 홍콩에서는 Cathay Pacific 항공사에서 Royal Nepal Airline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Desk에서 Ticket을 주고 탑승수속을 하는 중 인천에서 카트만두로 부친 화물의 Baggage Claim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무게를 하나 하나 일일이 더하고 나더니 중량이 초과한다고 overcharge 영수증을 보여 달라고 한다. 대장님은 우리는 원정대이고, 30 kg까지 허용 받았다는 이야기를 해도 또한, 인천공항에서 지불하지도 않아 영수증도 없다고 몇 번 이야기하니 그냥 통과하였다. 탑승권을 받고 나서 지금부터 보세구역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만 남은 거 같다. 예정대로라면 16시45분 비행기인데 네팔을 다녀 온 사람들이 네팔 비행기는 떠야 뜨는 거라는 말을 하니... 공항에서 네팔로 친구 만나러 간다는 여대생도 만나고 중년부부가 안나푸르나트레킹을 가는 부부도 보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홍콩 공항에서 한국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점심식사로 이것저것 먹어보자는 취지로 여러 가지 간단한 음식들로 점심을 해결하였지만 대원들 대부분이 향신료에 취향이 안 맞는 모양이었다.
이번에는 정시에 비행기가 뜬다고 신기하다. 첫 외국 원정길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설렘인지 모르지만 홍성재 부대장과 전승희 대원은 약간은 긴장되어 보이기도 한다.

드디어 Kathmandu 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하였다. 대원들 모두 '이게 무슨 국제 공항이야?' 하는 의아심을 가졌다. 이건 정말 우리 나라 진짜 시골에 있는 간이역 수준이다. 곧 바로 비자 수속을 받으러 .... 한 줄로 쭉 서서 이것저것 양식을 작성하고 드디어 입국비자를 받는 순서에서 대장님께서 두 번째 입국이니 50불을 달라고 한다. 같은 회계연도가 아니냐고 물으니, 일인당 30불씩, 전부 180불을 지불하고 여권을 받으려하는데 이놈의 세관 직원들이 모든 수속을 해놓고도 여권을 주지 않는 거 아닌가.... 뇌물을 달라고 손으로 제스처를 해대니 .. 이거야 원~~~완전히 아수라장(???)이다. 여권을 받아들고 (물론 뇌물을 주고 난 후에 받은 여권이지만) 공항 밖으로 나오니 우리와 계약한 펨바씨가 마중 나와 있었다.
기다리고 있던 Utse 호텔의 밴에 짐을 싣고 나니 포터들이 tip을 요구한다. 1$, 천원, 등 막무가내로 요구하는 북새통을 마무리 짓고 빠져 나오니, 경비가 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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