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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곱번째 (윤석길)
7.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아 헛발질을 유도한다
다른 선수가 건배를 하면 술을 마시기 일보 직전에 갑자기 생각난 듯 "아! 근데 말이야...어쩌고" 말을 하며 잔을 슬쩍 내려 놓는다. 물론 상대 선수보다 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속도가 약간 느려야만 상대 선수만 술을 먹이고 나는 안먹는 작전이 성공할 수 있다. 너무 빠르면 상대 선수도 말을 듣기 위해 잔을 내릴 수 있고, 너무 늦으면 그 술 마시고 이야기하라는 독촉을 들을 수 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재미없고,진부하고,남이 한 얘기,다 아는 얘기,무용 지물인 얘기 등등 친구니깐 얘기하고 들어주지 남 같으면 쥐어 박아 버린다. 우린 부담도 적고(있는 넘도 있지)대하기도 쉽고(대하기 싫은 넘도 있지)항상 반말이고(나이가 한 두살 차이도 있지만)-난 이 반말할 수 있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요즈음 집안 마나님 한테도 반말하면 그 즉시 나오는 말, 이 아저씨가 왜 이래(친구가 직접 경험함).여하튼 이렇게라도 살아 있을때 얼굴도 보고하자.죽어봐라 보이는게 있는지-너무 심했나? 추워 진다고 한다.밤에 목까지 이불 덮고 자라.감기란 놈은 틈을 주지 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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