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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후에 대한 단상

 부부(夫婦)의 정

 

 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 무한할 것

같은 착각 속에 어이없게도 지내고보면

찰나인 것을 모르고, 꽃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 우리는

부부라는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얼마 전 병문안을 드려야할 곳이 있어

모 병원 남자 6인 입원실을 찾았다.

암환자 병동이었는데,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는 대부분이 환자의 아내였다.

 

옆의 여자 병실을 일부러 누구를

찾는 것처럼 찾아들어 눈여겨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 대부분이 할머니를 간호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이었다.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 곁에

있어줄 존재는 오로지 아내와

남편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들먹이며

부부관계를 가볍게

청산하는 부부도 있지만,

 

님들이여, 너무 서두루지 마시라,

우리는 언젠가는 갈라져야 하는

운명이며, 다만 신께서 때를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젊음은 찰나 일뿐 결국에 남는 것은

늙어 병든 육신만 남아 고독한

인생여정이 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나 대기업

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권력의 뒤안길에서 그들이 지금

누구에게 위로받고 있겠는가,

 

종국에는 아내와 남편뿐일 것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 종국에는 곁에 있어 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뿐이다.

 

오늘저녁에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했노라,

고생했노라, 희미한 조명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더 늦기 전에

한번 해 볼 일이다.

 

혹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한 잔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말이다.

그리하면 주마등같은 지난세월에

부부의 두 눈은 말없이

촉촉해질 것이다.

                                                                              

 

당신은 노후 문제를 어떻게 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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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칠십대 중반의 노인이 삽니다
올봄에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떴습니다
할아버지 올해 77세랍니다


서울에 두 아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할아버지와 운동길 쉼터에서 만났습니다


인사차 물었습니다
왜 아들집에 안가시고 혼자 고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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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웃으시며 하신 말씀이 요즘세상 늙은 사람

좋아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옛날에는 "명심보감" "도덕경' 말씀들이 앞선 세상에

부모에게 효도 한다고 했지만


지금 효도한다는 말 자체가 젊은 사람들에게

"금기어"가 된세상인데
혼자 사는게 마음 편해 좋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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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도 늙어 보시요
자식들 집에 일주일이라도 살수가 있는지--
늙은이가 자식집에 한달간만 살아보슈


늙은 사람 생활 방식하고 젊은 사람들이 사는게 너무 달라요
자식들 부부 좋던 금술도 늙은이가 끼게되면 다 깨지게 돼 있소


어설피 국가에서 쥐꼬리만한 노인수당 주는데
자식놈들은 국가에서 노후를 책임져 준줄로 착각을 하고
용돈 생각도 안한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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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헤어져서 돌아오는길 내내 저 할아버지 모습이

십년후에 내모습을 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오래 살려고 저렇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살지만
노후에 자식에게 얹혀 사는 삶이라면

오래 산다는게 무슨의미~!?


몇년전 운동길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며느리가 손잡고 운동을 하기에 뒤 떨어져 가는 손녀에게

할머니냐고 아내가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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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녀가 하는 말이
"자기집도 있는데 우리집에 와서 저런대요?"


<11살 손녀가 할머니집을

자기집이라고 한 말이 듣는 사람 가슴 아픕니다>


그 말이

며느리 아들이 한 이야기일거라고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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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내가 하는 말이

우리도 더 늙으면 절대 아들집에 얹혀 살 생각 말아요~!


부모 늙으면 다 짐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우리 자식들이라고 별수 있는줄 아슈 다 똑같으니까요


나 죽으면 당신 혼자 살아야 해요--

그래서 아내가 행여 먼저가면

혼자 사는 연습 많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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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노인에게만은 간단한 질병이 아닌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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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매우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을 지닌 70대의 어르신. 어느날 부터인가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해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로부터 신경성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위장약을 먹어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가슴이 꽉 막힌 느낌만 더해질 뿐이었다. 만사가 귀찮고 모든 일이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연령을 불문하고 남녀노소가 공감하는 이 증상은 바로 우울증의 대표적인 징표이다. 
 
 
노인에게만은 간단한 질병이 아닌 우울증
 
현대인에게 우울증은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감기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 우울증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노인에게 우울증이란 그리 간단한, 감기 같은 존재가 아니다. 
노인 우울증의 유병률은 전체 노인 인구의 10~15%이며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은 전체노인 인구의 약 27%이다. 
노인 우울증을 간과해서 안되는 데에는 주변인들의 인식에서도 나타난다. ‘나이 먹으면 뭐재미있는 것이 있나’하는 식으로 증상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상에서 진단이 덜 되고 실제 치료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셈. 
 
우울증은 우울감, 의욕저하, 흥미저하, 수면 장애 등이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주 증상으로 한다.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기능 저하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래서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게 개인적인 의지로 극복하기 힘들다. 
  
 
치매와 또 다른 노인 우울증
  
노인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첫째, 대개 우울하다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복통, 두통, 관절 통 등 신체 증상이 강한 가면 우울(masked depression)을 보이며 건강에 대한 염려로 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둘째, 집중력 저하 및 기억력 저하를 보여 치매가 아니면서 치매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기도한다. 우울증에 의한 인지 저하를 가성 치매(pseudodementia)라고도 하며 이것은 알츠하이머병이라고도 불리는 진성 치매(true dementia)와 감별이 필요하다. 
셋째, 망상이 현저하게 나타나는 정신병적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망상의 주된 내용으로는 죄책감, 허무주의 피해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넷째, 상당 부분이 신체적인 원인을 갖고 있다. 뇌졸중 후에 약 20~60%의 환자에게서 우울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히 뇌졸중 증상이 없는 노인에게 뇌 MRI 촬영을 해보면 소규모의 다발성 뇌경색이나 미세혈관 순환장애로 인한 주위 뇌조직의 변화가 흔히 관찰된다. 이렇게 소규모의 뇌병변이 동반된 상태에서 우울증이 발생한 경우를 혈관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또한 노인 환자들은 각종 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이 많기 때문에 약물의 영향으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노인에게 우울증이 생기면, 노인이 독립적으로 하던 기본적인 일상생활마저 가족들이 돌봐주어야 하는 등 가정적, 사회적 부담이 증가된다. 또한 우울증은 심근경색 등 각종 신체질환을 유발하고 악화하는 요인이 되어 신체적 건강까지 나빠지게 된다. 
우울증이 심각해지면 노인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울증으로 인한 노인 자살률은 일반 인구에 비해 약 3~4배에 달하는 등 매우 높은 편이다.
 
  


사랑할 시간

어느 가족이 아버지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을 짰다.
엄마는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
큰 아들은 집안 청소, 딸은 집을 멋지게 장식하고
작은 아들은 카드를 그리기로 했다.

드디어 생일날 아침, 아버지가 직장에 나가자
엄마와 아이들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버지는 점심 때 돌아왔다.

부엌에 가서 아내에게 물 좀 달라고 했다.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는 엄마가 말했다.
"나 지금 바쁘니까 직접 따라 드실래요?"

거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큰아들에게 부탁했다.
"아버지 실내화 좀 갖다주렴?"
그러나 큰아들l 대답했다.
"저 지금 바쁜데 아버지가 갖다 신으세요."
아버지는 할 수 없이 그렇게 했다.

아버지가 집안 여기저기를 장식하고 있는 딸에게 말했다.
"담당의사에게 전화 좀 해서 아버지가 평소에 먹던
약을 처방해달라고 해주렴" 딸이 대답했다.

"저 지금 바쁘니까 아버지가 직접 하세요"
아버지는 힘없이 "그러지"하고 말하고는 이층 침실로 올라갔다.

그 때 작은 아들이 자기 방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뭐하니?"하고 아버지가 물었다.

작은아들은 "아무 것도 안 해요. 근데 아버지, 저 혼자 있고싶으니까
문 좀 닫고 나가 주실래요?" 한다.


아버지는 침대에 가서 누웠다.
드디어 저녁때가 되어 파티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
침실에 들어와 아버지를 깨웠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사랑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지금 사랑하십시오.
내일 사랑하겠다고 하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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