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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영어 때문에,~~!

 

해외공사를 하다 보면 영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모든 계약서는 물론 적용해야 할 공사 스팩이나 인트네셔날 코드가(ASME, ANSI, ASTM, API ) 모두 영어로 되어있고 모든 회의진행이나 프리젠테이션은 물론 현장에서의 소통이 모두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20여년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의 브라운 루트(지금은 켈로그란 회사와 합병되어 KBR로 불려지고있음)란 회사와 공사계약이 체결되어 본사에서 현장소장으로 발령받아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났다. 현장 소장으로 발령받으면 POA (Power of Attorney)라는 위임장을 갖고 임지로 떠나는데 물론 변호사가 개서하고 법원의 제가를 받아 발행, 이는 사장을 대신하여 현장소장이 현장 운영에 대한 인원관리, 자금관리, 집행, 안전관리 등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운영하라는 뜻 으로 이 POA를 대부분의 발주회사가 계약회사를 대표하여 현장에 부임하는 책임자에게 이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회사와 공사 하려니 발주회사 브라운 루트사에서 나온 현장 소장은 물론 미국인 그 직원들도 모두 미국인이니,.. 이들과 대화하려니 내 영어가 제대로 될리 없었다 그야말로 콩글리쉬 일수 밖에,.... 그저 50% 쯤 알아 듣는 정도일까,… 옛날 학교 다닐시 메들리 삼위 일체 앞장 7-8페이지에 나오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것 밖에 아는게 없으니,… 왜 영어공부를 소홀히 했는지 후회가 막급했다. 그러나 어쩌랴,.. 회사에서는 나를 책임자로 내 보냈는데,…..어느날 발주처 (브라운 앤 루트) 소장과 점심을 함께 하며 이실직고를 했다,..” 나 영어 잘 못해서 미안하다그러나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끝마치겠으니 걱정하지 마라라고 얘기 하였드니 그가 하는 말, “야 너는 (당신은) 그래도 나 보다 났지 않느냐 너는 2가지 언어를 하고 있고 나는 영어 하나 밖엔 못하지 않느냐 걱정하지 마라라고 나를 위로 해 주던 그의 큰 마음이 20년이 흐른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영문 Letter 한장으로 현장 소장을 바꾸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본사로 한장 띄우면 그야말로 Disqualify (자격상실)로 소장이 교체되는 경우가 것은 간혹 있으니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히어링은 약하지만 그래도 영어로 메모하고 회의록으로 Writing 해 오면 쉽게 이해 되니까 회의 때마다 필립핀인 Secretary 를 다리고 들어갔다 요점을 전부 적어 보고하도록 하고 몰래 미니 녹음기를 가슴에 달고 들어가 한 시간 내내 녹음하고 이 녹음된 대화를  ,퇴근시간 차 안에서 또는 숙소에서 틀어 놓고 반복하며 듣고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난다. 그 공사는 기존 공장을 엎 그레이드 시키는 아주 어려운 공사였지는데 결과적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 공사가 끝이 날 즈음 그의 사무실로 갔드니 “You had proud” 힘든공사 끝내지 않았느냐? “자만해도 좋다라고 다시 한번 나를 위로해주고 본사에서 부회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그의 사무실로 가서 소개 하였드니 만나자 마자 대뜸 하는 말 S. K . Lee를 사장 시키시오,.. 농담으로 든지는 한마디, 그의 유모스런 한마디가 지금도 기억이 남고 그 말은 바로 공사를 잘 끝내 주어 고맙다는 인사로 받아들여 지고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지금도 배운게 해외 플란트 건설이라 오일 앤 가스 프로젝트에 몸 담고 있지만,.. 영어는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지만 별로 발전 된 것 같지 않아 지금도 유럽인이나 미국인들 하고 만나 얘기하고 회의 하다보면 언제나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들이 얘기하는 한마디 한마디 알아들을 려고 긴장해야하고 또 답변 해야하니,……

 

오는 24일에서 28일 까지 울산 현대 중공업으로 출장을 가는데,…이번 출장길도 일주일간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 것 같다. 미국의 Exxon Mobil사와 Chiyoda Corporation 그리고 Hyundai Heavy Industry (현대 중공업) 3개회사가 모여 F-LNG 프로젝트에관한 워크 샵을 같는데 그 기간동안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으니,. 이번 출장엔 우리회사에서 엔지니어 팀이(15) 함께 가고 액슨 모빌에서 4—5명 정도 그리고 현대 중공업 15명정도,… 일주일 내내 시간이 꽉 짜여 있어  서울에 들릴시간이 없을 것 같다.

그동안 이곳에서 방사능 오염으로 해산물,.. 회를 못 먹었는데,.. 이번 출장길에 실컷 먹을수 있을려나 작은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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