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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 서부 해안 풍경 -3-
🧑 김세형
|
📅 2013-12-17 18:45:08
|
👀 1669
협재-금능을 지나 해안길을 따라가면서 예쁜 문패들을 구경하는 사이
금빛 모래 해변은 줄어들고 요즘 백년초라는 이름으로 뜨고있는 선인장이
가시를 앞세우고 길을 가로막는다.
그 선인장밭 건너에는 거대한 풍차가 떡! 버티고 서있다.
바다건너로는 코끼리를 닮은 비양도가 눈에 들어오고...


해안을 따라 가다보면 항공사진에 이렇게 친절하게 표시를 한
안내판이 눈에 띄기도 한다.
...근데...여기만 따라가란 말이냐, 아님,
이렇게가 아니면 볼 게 없으니 알아서 하란말이냐?
으음...아직도 죽지않은 10대의 반항끼! =_=

(사실은 이렇게 따라서 걷다가는 해안만 볼 수 없기때문에....)

바다를 보기보다는 하늘이 보고싶었다.
시간을 두고 하늘을 가만히 보고있자면
황홀한 상상에 빠진다.

어총마다 어촌계가 관리하는 어장이 있다.
해녀들의 터전인 제주 해안에는 살벌한 경고문이 붙어있다.
저기 저 여인네들, 그 살벌한 경고문을 무시한 채
해산물을 채취하는 건 아닐까?
울퉁불퉁한 저 거친 해안가 바위를 넘어갔다는 것만도 대단하다.
대한민국 아줌마들이여~!



미처 굳지않은 찰흙을 펼쳐놓고 어른들 몰래 개구장이 몇놈이 들어갔다.
들고간 막대기로 죽죽 선을 긋고 편편하게 만들려고 떼어낸 흙덩이를
옆에 던져놓고 바닷물에 손을 닦다가 남은 흙을 떨궈두었다.
이건...그렇게밖에는 상상이 안된다, 내 머리로는....
당장이라도 물을 충분히 적시면 부들부들해질 것같은 찰흙같다.

지난 40여일 걸었던 제주 서부 해안 길.
너무 너무 마음에 닿는 곳이라 함께 나누고싶어서 시작은 했는데
역시 내 표현능력에는 한계가 있구나.
그래도 사진만이라도 올려놓고싶다.
제주도라는 곳이 그저 바퀴달린 문명의 이기로 훑듯 지나기에는
너무도 아기자기한 비경들이 많다.
아니, 어쩌면 제주도가 아닌 서울 어느곳이던 한순간쯤
바쁜 걸음 멈추고 느린 호흡으로 둘러보면 정겨운 곳이 보일지도 모른다.
다음에는 "성 김대건해안로" 라고 이름지어진 해안도로로 가볼 생각이다.

여기는 제주
제주도 월림리민 삼보.
금빛 모래 해변은 줄어들고 요즘 백년초라는 이름으로 뜨고있는 선인장이
가시를 앞세우고 길을 가로막는다.
그 선인장밭 건너에는 거대한 풍차가 떡! 버티고 서있다.
바다건너로는 코끼리를 닮은 비양도가 눈에 들어오고...


해안을 따라 가다보면 항공사진에 이렇게 친절하게 표시를 한
안내판이 눈에 띄기도 한다.
...근데...여기만 따라가란 말이냐, 아님,
이렇게가 아니면 볼 게 없으니 알아서 하란말이냐?
으음...아직도 죽지않은 10대의 반항끼! =_=

(사실은 이렇게 따라서 걷다가는 해안만 볼 수 없기때문에....)

바다를 보기보다는 하늘이 보고싶었다.
시간을 두고 하늘을 가만히 보고있자면
황홀한 상상에 빠진다.

어총마다 어촌계가 관리하는 어장이 있다.
해녀들의 터전인 제주 해안에는 살벌한 경고문이 붙어있다.
저기 저 여인네들, 그 살벌한 경고문을 무시한 채
해산물을 채취하는 건 아닐까?
울퉁불퉁한 저 거친 해안가 바위를 넘어갔다는 것만도 대단하다.
대한민국 아줌마들이여~!



미처 굳지않은 찰흙을 펼쳐놓고 어른들 몰래 개구장이 몇놈이 들어갔다.
들고간 막대기로 죽죽 선을 긋고 편편하게 만들려고 떼어낸 흙덩이를
옆에 던져놓고 바닷물에 손을 닦다가 남은 흙을 떨궈두었다.
이건...그렇게밖에는 상상이 안된다, 내 머리로는....
당장이라도 물을 충분히 적시면 부들부들해질 것같은 찰흙같다.

지난 40여일 걸었던 제주 서부 해안 길.
너무 너무 마음에 닿는 곳이라 함께 나누고싶어서 시작은 했는데
역시 내 표현능력에는 한계가 있구나.
그래도 사진만이라도 올려놓고싶다.
제주도라는 곳이 그저 바퀴달린 문명의 이기로 훑듯 지나기에는
너무도 아기자기한 비경들이 많다.
아니, 어쩌면 제주도가 아닌 서울 어느곳이던 한순간쯤
바쁜 걸음 멈추고 느린 호흡으로 둘러보면 정겨운 곳이 보일지도 모른다.
다음에는 "성 김대건해안로" 라고 이름지어진 해안도로로 가볼 생각이다.

여기는 제주
제주도 월림리민 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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