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당 욕설시
書堂來早知(서당내조지)
서당에 일찍 와서 보니
房中皆尊物(방중개존물)
방안에는 모두 존귀한 분들만 있고
生徒諸未十(생도제미십)
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는데
先生來不謁(선생내불알)
훈장은 나와 보지도 않더라.
◇ 김삿갓 비아그라 칠언시
知未時八 安逝眠 (지미시팔 안서면)
아침 8시 전에 편안히 죽은 듯 잠자고 있으면
自知主人 何利吾 (자지주인 하리오)
스스로 대접 받는 주인 노릇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느니.
女人思郞 一切到 (여인사랑 일체도)
여인이 남정네 사모하면, 모든 것 오나니
絶頂滿喫 慾中慾 (절정만끽 욕중욕)
절정의 순간을 만끽하는데 이르니, 욕망 중에 으뜸이니라.
男子道理 無言歌 (남자도리 무언가)
도시 남자의 도리란 말없이 행위로 보여야 하거늘,
於理下與 八字歌 (어이하여 팔자가)
순리에 따른다면 팔자타령으로 그만이지만
岸西面逝 世又旅 (안서면서 세우려)
해지는 서녘 바다 떠나야 할 때 이 속세 여정 다시 걷고파
飛我巨裸 王中王 (비아거라 왕중왕)
모든 것 벗어버리고 날아가니, 왕중왕이 되었도다.
◇ 竹詩 죽시
此竹彼竹化去竹 風吹之竹浪打竹 차죽피죽화거죽 풍취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是是非非付彼粥 반반죽죽생차죽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市井賣買歲月竹 빈객접대가세죽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然然然世過然竹 만사불여오심죽 연연연세과연죽
이대로 저대로 되어 가는대로
바람 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살아가며
옳은 것 옳다 그른 것 그르다 저대로 부치세.
손님 접대는 가세(家勢)대로 하고
시정(市井) 매매는 시세대로 하세,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하는 것만 못하니
그러면 그렇지 그런 세상 그렇게 지나가네.
峽口所見 협구소견
靑裙女出木花田 청군녀출목화전
見客回身立路邊 견객회신립로변
白犬遠隨黃犬去 백견원수황견거
雙還却走主人前 쌍환각주주인전
길에서 마주치면
푸른 치마의 낭자 목화밭에서 나오다가
나그네 보고 길가로 몸을 돌아 서네
저 멀리 흰둥인 누렁이 따라 내달리며
둘이서 빙빙 돌다 주인아씨 앞으로 달려오네.
◇ 김 삿갓 첫날밤
김삿갓이 일생을 죽장망혜(竹杖芒鞋)로
세상을 유람하다가 단천(端川) 고을에서
결혼을 한일이 있었다...
젊은 청춘 남녀의 신혼 밤은 시간 시간마다
천금이 아닐 수 없지 않는가...?
불이 꺼지고 천재 시인과 미인이 함께 어우러졌으니...
어찌 즐거움이야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는가....?
뜨거운 시간에 취해있었던 김삿갓이
갑자기 찬물을 뒤집어 쓴 사람처럼
부리나케 일어나서 불을 켜더니
실망의 표정을 지으면서 벼루에 먹을 갈고
그 좋은 명필로 일필휘지하니...
모심내활(毛深內闊) 필과타인(必過他人)
털이 깊고 안이 넓어 허전하니
필시 타인이 지나간 자취로다.
이렇게 써놓고 여전히 입맛만 다시면서
한 숨을 내쉬고 앉아 있었다.....
신랑의 그러한 행동에
신부가 의아해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신랑이 일어나는 바람에 원앙금침에 홀로 남아
부끄러움에 감았던 눈을 살며시 뜨고,
김삿갓이 써놓은 화선지를 살펴보곤
고운 이마를 살짝 찌풀이듯 하더니
이불에 감싼 몸을 그대로 일으켜 세워
백옥같은 팔을 뻗어 붓을 잡더니
그대로 내려쓰기 시작했다.
후원황률불봉탁(後園黃栗不蜂坼)
계변양유불우장(溪邊楊柳不雨長)
뒷동산의 익은 밤송이는 벌이 쏘지 않아도 저절로 벌어지고
시냇가의 수양버들은 비가 오지않아도 저절로 자라니라...
글을 마친 신부는 방긋 웃더니
제자리로 돌아가 눈을 사르르 감고 누었다.
신부가 써놓은 글을 본 김삿갓은
잠시 풀렸던 흥이 다시 샘솟으며
신부를 끌어안지 않을 수가 없었으리라.
자기의 처녀성을 의심하는 글월도 글월이거니와
이에 응답하는 글 역시 문학적으로 표현해 놓았으니
유머도 이쯤 되면 단순히 음담패설이라고
하지는 못할 것이로다.
인생의 의미를 알려고 하기보다 그인생을
즐기기 위해 살아가는 한 남자...~~~!!
힘들어!! 빨리 좀 해!!
밤 11시... 남들 다 자는구만.
안그래도 아랫집 쫌만 시끄러우면 올라와 쌌는데
신랑 술한잔하고 와서리 그냥 자자니깐
기어이 오늘 하고 자자고...
술취해서 잘 되도 않는거 씩씩대믄서 ... ㅋㅋ
"좀 잘 넣어봐~~!!~ "
"것도 잘 못 맞추나?"
"자꾸 움직이니까 그렇지"
"나도 힘들어.. 빨랑 좀해"
“가만 좀 잘 있어봐, 시끄럽게 하믄 아랫 층에서 올라온다."
"아고 힘들어... 빨리 끝내"
"누군 안 힘든 줄 알어?... 헥 헥"
"글게 낼 하자니까 술 마셔서 잘 하도 못하믄서 왜 시작 해가꼬"
"좀 만 더...어...된다...씩씩"
"에그..나이가 몇인디 그것도 딱딱 못 하남?"
근 한 시간 동안 둘 다 씩씩, 헥헥 거리며
운동도 이런 운동이 없다며 힘빼고 왔네여.
에거...낼 무의도 갈래믄 일찍 자야 하는데...
그넘의 헬스자전거 인터넷으로 배달 받아놓고 한 잔하고,
퇴근하야 여태까정 그거 조립하느라
나사구멍을 잘 맞추네, 못 맞추네.
잘 좀 잡고 있으라고 잔소리 해싸코....
거금 들여 사놓고 본전은 뽑을랑가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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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웃어 보랑께
①지하철에서 쉬가 마렵다는 세 살 짜리 아들.
엄마가 급하게 빈 우유 갑을 열어 대준다.
그런데 이미 옷에 싸버렸다.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하는말
"대주기도 전에 싸다니, 지 애비하고 똑 같아!.."
②축구선수 하겠다는 초등학생 아들이 연습시합에서
슈팅을 하려다가 그만 넘어졌다.
응원석에서 엄마가 하는 말
"지 애비 꼭 빼닮았구만, 넣기도 전에 자빠지니"...
③남학생과 문란하게 놀고, 산부인과에 가서
낙태 수술까지 한 딸 때문에
걱정하던 엄마가 점을 보러갔다.
도대체 누구를 닯아서 저러냐고 묻자 점쟁이 왈
"점쾌에 따르면 외국 사람을 닮은 것으로 나오는데..
혹시 떠오르는 사람이라도?"
엄마는 절대 없다고 하면서 도대체 누구냐며 묻자
점쟁이 왈"지미Jimmy"란다.
지미 지미 지에미 지에미...라고
④옛날 시골 다방에서는 LP판으로 음악을 틀었다.
어느 날'만남'이란 노래가사의
"돌아보지 마라...."에서 바늘이 걸렸다.
계속해서 "돌아보지.. 돌아보지, 돌아보지.."하자
마담 왈 "김양아 보지에 걸렸다, 갈아 끼워라."
⑤노총각인 아들이 노래 하나를 배웠는데,
노래가사"언제까지나 변치말자고..."
그런데 아들놈이 만날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하고
"언제까지나"만 부르고 다니자
그 어머니가 속으로 하는 말"이
녀석아 장가만 가면 바로 까진다. 걱정하지 마라..."
⑥바람만 피우던 남편이 죽어 화장했더니
사리가18개나 나왔다.
많은 사리에 감격한 부인이 스님에게
남편의 불공을 부탁하였다.
스님이 염불을 한다. "아닐끼다 자시바라 다말끼다,...
아닐끼다 자시바라 다말끼다,...
아닐끼다 자시바라 다말끼다"
자세히 들어보니 그 내용은"(사리가)아닐 것이다
자세히 봐라 다마(구슬)일 것이다." 라는 내용.
⑦시아버지 칠순잔치에
첫째 며느리가 인사 올리면서"학처럼 오래 사세요"
둘째 며느리는"거북이처럼 오래 사세요." 하는데
셋째 며느리는"거시기처럼 사세요."라고 한다.
왜 거시기냐고 묻자
셋째 왈"죽었다 살아나는 것은 거시기 밖에 없잖아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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