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하는 23일 오후 임은동에 위치한 상모중학교(학교장 황의홍)를 찾았다. 상모중학교는 2002년 개교하여 현재 31개 학급에 전교생 1,087명이 80여분의 선생님과 함께, 오순도순 모여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구미시 임은동에 위치한 창의인성모델 학교이다. 상모중학교는 2013년 2월 15일 제9회 졸업식을 그리고 2013년 3월 4일, 새로운 신입생 357명을 맞이하는 제12회 입학식을 치루기도 하였다.
특히, 상모중학교는 지난해 경북 도내 200여 중학교의 대표로 경주교육문화회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하여, 상모중학교의 독서토론교육과 인성교육에 큰 관심을 유발시켰던 바로 그 학교이기도 하다.
상모중학교 황의홍교장은 “웃음과 행복을 주는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상모중학교는 2002년 개교하여 역사는 비록 얼마 되지 않지만, 상모라는 이름에는 현 대통령을 포함하여 두 대통령을 배출한 생가가 있는 동네이다 보니, 상모라는 이름에 긍지와 프라이드를 느껴야 한다”며 상모중학교에 대해 강조하였다.
그리고 상모(上毛)라는 글자의 어원에 대해서 ”윗상(上)자에 털모(毛)자라 상급의 좋은 털이 되고 그러면 좋은 붓을 만들 수 있으며, 그것을 유추해보면 바로 인재가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이름과 대통령 생가를 생각해보면, 옛 현인들이 훌륭한 인재의 출현을 예언하고 이름을 지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현재 상모중학교는 창의인성모델학교로 지정받았다. 창의인성모델 학교에 대해 박인옥 교무기획부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만 배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예의나 예절, 그리고 진짜 꿈, 구체적인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의인성모델학교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지금 현재의 공부고 학습이다”라면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실제 모습인 인성을 찾아가는 것을 강조하였다.
상모중학교는 금년 4월 15일부터 2박 3일간 1학년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청소년 수련센터에서 야영활동을 펼쳤으며,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안보현장(천안함) 견학 활동, 3학년들의 대구 이월드 체험활동,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업인 멘토 초청 진로체험 활동, 그리고 게임과 몰입 심리검사 및 예방교육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돕고 있다. 또한 국어선생님과 함께하는 충북 옥천의 정지용문학관과 경남 통영의 청마 유치환 문학관을 찾아 그들의 삶과 시를 찾아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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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 인성모델학교 운영 홍보 프랭카드와 상모중학교의 상징인 매화와 소나무 |
2005년 창단한 태권도부의 경우 2013년도 전국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한상훈군이 남중2학년부 웰터급에서 2위, 오승빈군이 남중2학년부 웰더급 3위를 차지하는 등 경북소년체육대회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중부신문이 주최한 중부문화축제에서 지난해 조나영양 등이 댄스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올해에는 중등부 은상을 차지하여 숨겨둔 끼를 발휘하기도 하였다.
또한 상모중학교는 구미시 과학경시대회에서 김서영양이 2위, 이다운군이 3위를 차지하였으며, 구미지역 중학생 수학 경시대회에서 김예림, 김찬희, 손예리양과 이동현군이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2013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우주분야에서 공민석군과 박범수군이 금상(1위)을 차지하는 등 수학경시대회와 과학탐구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황의홍교장은 “학생들의 왕따와 폭력, 흡연 등이 주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서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 “학부모 그리고 우리 학교를 담당하고 계시는 학교폭력예방담당 경찰관과 함께 학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성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숙제이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우리가 하고 있는 구미문화원의 예절교육,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원예활동 등의 수업으로 인해 조금씩 그러한 마인드가 생겨나 창의적이며 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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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홍교장선생님과 박인옥 교무기획부장 선생님 |
또한 교직원의 품위에 대해 “교권이 떨어지고 있다는 인식보다는 스스로 마인드를 달리하고 인성과 학업, 그리고 새 시대에 걸 맞는 사회 인식이나 이해도를 갖춘 전문적인 교직원상이 필요하다”며 참 교원의 어려운 길을 대신 설명하기도 하였다.
대통령을 두 분이나 태어나게 만든 금오산의 신성한 기를 받은 구미 상모중학교 학생들, 이들 학생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함께 꿈을 찾고,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외부자원 등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그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상모중학교 황의홍 교장선생님은...
“중학생은 앞으로 펼쳐질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고교 진학을 위해 기초체력관리 그리고 자기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가치관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학생다운 생활이 아닌가”하는 황의홍 교장선생님은 충남 예산이 고향이며, 서울대 사대를 졸업하고 1976년 교사로 임용되었다. 첫 부임지는 경상북도 청도의 풍각이었으며, 그리고 울진, 안동, 봉화 등 경북 전 지역을 교사로, 맡은 바 책무를 다하며 오직 한길, 스승의 길을 걸었다.
평교사로 근무하다가 2002년 교감으로, 그리고 2008년 경북 영양 입암중학교에서 교장선생님으로 첫 부임 하셨다. 2012년에 이곳 상모중학교로 오신 황의홍 교장선생은 배우자와 1남1녀의 자녀를 두었으며, 1남 1녀의 자녀는 경북외고와 구미고를 졸업하였다고 한다. 또한, 교사 근무를 하던 중 해병대에 입대하였으며, 백령도와 제주도에서 근무했던 ‘귀신잡는 해병’ 출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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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모중학교 로비에 서있던 곧게 쭉 뻗어있던 자작나무가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