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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휘문 72회 동기들에게(송영선동창회장 인삿말)

휘문 72회 동기들에게,

 

힘차게 뿌려주던 장맛비가 오히려 그리워 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볼재에서 만나 우리의 청춘을 같이 키워온, 우리의 일생에서 따로 떼어내어 생각할 수 없는 휘문 72회 동기들을 몇 년 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나의 행운이 기나긴 외국 생활로 인한 어색 함을 단숨에 사라지게 했던 힘을 기억해 보면, 역시 친구라는 힘이 무엇보다도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근 삼십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친구들…...

내가 받은 인상은, 외모는 원숙하게들 변했으나, 따뜻한 우정과 마음은 그대로였습니다.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 “고맙다 친구들! 그대로 있어 줬구나. 그래 같이 살자꾸나.”

 

서로 바쁜 일상 중에 짬을 내어 우정을 다져 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제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조차 느끼고 있던 차에, 휘문 72회 동창회장을 맡아 달라는 권유를 받고 당황하며 총총 출장 길에 오른 날을 기억 합니다. 고민은, 더 열심히 우리 친구들과 같이 살아가자는 여러 친구들의 배려로 이해 되어가며, 서서히 풀리게 되었습니다.

 

동기 여러분들의 배려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조언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동창회를 잘 운영해준 이상복 전임 회장 및 전성탁, 윤종화, 박관식 전임 총무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부회장 직을 수락해 준 김현기 교우와 총무 직을 맡아준 김신, 박중권, 한형균 교우들과 연임의 노고를 해주실 한진희 감사를 모시고 향후 2년간 동창회를 성실히 운영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서 가끔 이런 질문을 듣습니다.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되었다는데, 한 오십 년 살았지? 앞으로 50년 뭐하고 살래?’ 여러 분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물론 지금 답을 구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같이 답을 찾아 봅시다.

 

새로운 휘문 72회 동창회 임기를 시작하며, ‘오래 같이 건강하게 살자꾸나라는 화두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동기들의 휘나래 모임이 좋은 예라고 생각 합니다. 한달에 한번 산행도 하여 건강도 다지고, 얼굴도 보고 좋은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능 있는 친구들 재능 기부 받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 만들어, 사진도 배우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춤도 배울까요?

생각만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이런 만남을 통해 앞으로 50년을 같이 살기 바랍니다.

 

송 영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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