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지방의회 회의에서 의원들이
공동묘지에 담을 치는 문제를 가지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
회의 분위기는 대체로 담을 치자는 쪽으로
쏠리고 있었는데 한 사람이 일어나더니 말했다.
*
“공동묘지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게 분명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나올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대관절 어째서 담이 필요하다는 겁니까?”
*
결국 그 동의안은 기각되었다.
<2. 사오정과 맹구의 구구단 외우기>
맹구 : 6×3
사오정 : 빌딩
*
맹구 : 2×8
사오정 : 청춘
*
맹구 : 2×4
사오정 : 센터
*
맹구 : 3×1
사오정 : 절
*
맹구 : 5×2
사오정 : 팩
*
맹구 : 8×8
사오정 : 고속도로
*
맹구 : 9×9
사오정 : 닭
*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맹구
맹구 : 10×9
사오정 : ???
(한참동안 하늘만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
“멍!!”
<3. 아줌마와 아가씨의 구별법>
- 목욕탕에서
수건을 머리에 두르면 아줌마, 몸에 두르면 아가씨
*
- 운전할 때
흰 장갑에 챙이 있는 모자를 쓰면 아줌마, 선글라스를 쓰면 아가씨
*
- 전철에서
앉은 후 주위를 살펴보면 아줌마, 앉기 전에 미리 살피면 아가씨
*
- 모임 장소에서
서로 큰소리로 “형님”“형님”하면 아줌마, 서로 “언니”“언니”하면 아가씨
<4. 맹모 삼천지교의 새로운 해석>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해 삼천만 원 대출받았다는 의미.
<5. 호칭 사고>
남녀가 호텔의 프런트 데스크에 나타났다.
*
“아내와 함께 욕실이 있는 방에 투숙했으면 하는데요.”
“죄송합니다만 빈방이 하나뿐인데 욕실이 없군요.”
*
그러자 이 남자 손님이 물었다.
“여보, 욕실이 없는 방이라도 괜찮겠어?”
*
“그럼요. 선생님.”
<6. 비싼 아파트>
좀 더 비싼 아파트로 이사 가자는
아내의 보챔이 지겹던 남편이 어느 날 말했다.
*
“여보 좋은 소식이 있어.”
“뭔데 그래요?”
*
“더 비싼 아파트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되겠어.
이 아파트의 전세금이 엄청 올라서
당신 소원대로 비싼 아파트에 살게 됐지 뭐야.”
<7. 문자 한 획 오타로 귀싸대기 맞다>
*
어느 공처가가 회식에 갔다.
*
식당에 도착해 음식이 나오고 막 숟갈을 들려고 하는데
마누라가 왜 안오냐고 문자로 볶아 챈다.
*
"여보 저녁만 먹고 빨리갈께"
라고 문자를 보냈다.
*
밥도 먹는중 마는중 허겁지겁 집에 도착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마누라가 귀싸대기를 올려부친다.
*
"아니 여보 왜 이러는데---"
*
마누라가 자기 폰에 찍힌 남편의 문자를 내민다.
*
"여보 저년만 먹고 빨리갈께"
<8. 우연의 일치>
양계장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바에 들어와 샴페인을 주문했다.
*
옆에 앉은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저도 막 샴페인을 시켰어요."
*
"우연이네요. 실은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 자축을 하려고요."
남자가 말했다.
*
여자는 "저도 특별한 날을 자축하고 있었어요!"
라고 말했다.
*
"우연이 겹치네요. 무엇을 자축하시는데요?"
"그 동안 아이를 못 가졌는데 오늘 임신했다는 진단을 받았거든요."
*
"기막힌 우연이네요."
남자가 말했다.
"제가 키우는 닭들도 몇 년 째 알을 못 낳다가
오늘 마침내 수정란을 낳았어요."
*
"닭들이 어떻게 알을 낳게 되었죠?"
"수탉을 바꿨어요"
*
그러자 여자는 웃으며 말했다.
"정말 놀라운 우연의 일치로군요."ㅋㅋㅋㅋ
<9. 어려운 프로포즈>
*
말을 빙빙 돌려서 하는 버릇이 있는 한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아주 독하게 마음먹고 프러포즈했다.
*
사실 난 말이야…,
그 동안은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고 좋았거든,
그런데 이젠 슬슬 혼자 사는 일을 그만두고 싶어.
*
그러니깐 내 말은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확립해서
기쁨이나 슬픔을 서로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거야.
*
날 존경해 주고 날 배신하지 않고
날 완전히 신뢰해 주는 그런 파트너가 있었으면 해!
그리고 그걸 꼭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어때?
*
그녀는 뜻밖에도 아주 흔쾌히 대답했다.
그래? 그러지 뭐!
*
여자의 응답에 남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정말? 정말이지? 나중에 다른 소리 안 할 거지?
*
그녀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날 그렇게 못 믿니?
내가 널 위해 그깟 강아지 한 마리 못 사주겠니?
<10. 노크의 의미>
*
아무 생각 없이 두드리는 똑똑 노크!
하지만 그 노크 속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생각하면
당신은 문앞에 설 때마다 항상 조심하게 될 것이다.
*
자. 그렇다면 노크소리에 따른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
똑똑똑똑! 네 번 두드리는 것.
“계십니까?”라는 의미. 매우 훌륭한 노크이다. 노크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
그다음은 똑똑똑! 세 번 두드리는 것.
“계세요?”라는 의미. 아직은 괜찮습니다. 말을 줄여서 하는 일은 흔하니까요.
*
근데 다음은 문제가 있습니다.
똑똑! 두 번 두드리는 것.
“있냐?”라는 의미! 이러면 안됩니다. 예의 없어 보이니까요.
*
그런데 다음은 진짜 큰일 납니다. 절대 다음과 같이 하지 마세요!
어떤 뜻이냐구요?
똑! 한 번 두드리는 것.
“야!”
<11. 산행 시 부부와 불륜을 구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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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 상태
부부 : 남편과 산에 가는 여성은 보통 화장을 짙게 하지 않죠.
불륜 : 등산 커플 중 여성의 화장이 짙은 경우, 불륜일 가능성이 큽니다.
*
2) 도시락
부부 : 락앤락 같은 플라스틱 용기에 그냥 밥과 반찬을 싸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한 반찬도 아니고 그냥 집에서 먹는 밑반찬 등.
불륜 : 도시락이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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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비
부부 : 남성은 꽤 갖춘 장비인데 여성이 트레이닝복에 운동화라면
부부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녀가 바뀐 경우도 있고요.
산을 안 좋아하는 아내나 남편을 어느 한쪽이 강제로 끌고 온 경우가 많지요.
아니면 남녀가 같은 브랜드로 ‘깔맞춤’한 경우도 부부일 가능성이 크지요.
불륜 : 서로 장비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면… 산에서 만난 관계일 수도 있겠지요?
*
4) 대화 내용
부부 : 대화 내용이 주로 아이들 교육, 친척문제, 재테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것들입니다.
아니면… 아예 대화를 안 하는 경우도.
불륜 : 대화 주제가 취미, 영화, 인생 등등. 우아하고 형이상학적(?)인 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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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방이 1개인지, 2개인지
부부 : 근교산행이라면 보통 남편이 배낭을 멥니다. 부인은 힙색 같은 작은
가방이나 아니면 빈손. 가방 하나에 부부가 짐을 다 싸는 거죠.
불륜 : 각자 가방을 따로 멥니다. 출발지(?)가 서로 다르니 그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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