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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구려의 기상, 역사현장 체험으로 느낀다

(동영상 및 기사원문) http://www.greatcorea.kr/sub_read.html?uid=147&section=sc5&section2=

구리고, 혁신교육사업 일환…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열풍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 지방정권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고구려의 기상'을 표방하는 구리시의 구리고에서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열풍이 일고 있다.

구리고의 우리 역사 바로 알기는 시의 혁신교육사업에서 비롯됐다. 구리고는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민족적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역사탐방 체험활동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7월 역사문화탐방 분야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리고는 2학년 문과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고구려 기마무예 체험 등 연말까지 매주말 총 10회에 걸쳐 역사탐방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20일 고구려 기마무예의 우수함을 느끼기 위해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마구간승마클럽에서 직접 말을 타보기도 했으며 활을 쏘고 창 던지기를 함으로써 무용총 수렵도에 그려진 호랑이 사냥을 체험했다. 돌아오는 길에 학생들은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주역 권율 장군의 묘를 들러 참배하기도 했다. 또한 27일 실시한 남한산성 체험에서는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에서 펼쳐진 광해군의 중립외교와 인조의 사대외교의 차이를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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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고 학생들이 지난 20일 장흥의 한 승마클럽에서 말타고 활을 쏘는 체험을 하며‘고구려의 기상’을 느끼고 있다.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제공

11월 초에는 일본대사관을 출발해 경복궁에서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러시아공사관까지 아관파천을 체험하고, 경운궁을 거쳐 원구단에서 고종황제의 대한제국 선포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도 참성단, 서대문형무소, 종묘사직과 성균관, 수원성 등을 답사하며,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와 자매결연을 한 광개토부대에서 현대판 고구려 기마무예인 전차 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호 교장은 "고구려의 기상을 학생에게 알려주고 올곧은 시대정신을 키워주자는 기치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학생들이 역사 현장체험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인식할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구리고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역사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성헌식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사무국장은 "학생들에게 야사로 치우친 역사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다"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만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처하고 우리의 역사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10월 23일자 오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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