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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기다리고있는 물총새
🧑 서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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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3 14: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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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9
괴산의 허창린 보내온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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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시간:2012년 8월 2일, (목) 오후 2:22
제목:물총새
제목:
7월30일 오후
5시 좀 못 미쳐
거실 창문에 무언가 "쿵~" 하고 부딧치는 소리에
눈을 돌리니 새의 작디작은 깃털이 부시시 흐터지며
자그만 새 한마리가 창밖에 떨어져 쓰러져 있더라구
밖으로 나가 살펴보니 뇌진탕(?)으로 온몸이 바닦에
아직 살아있나? 유심히 살펴보아도 "미동이 없어"
혹시나해서 검지로 머리를 사알살 마싸지 해 주며 몸도 일으켜 주어보았더니
눈을 꿈뻑거리며 일어나 앉는거여.....아~~ 살아있구나
물도 자그만 컵에담아 머리 앞에 놓아주고
계속 손 끝으로 마싸지를 계속 해 주었다오
그냥 그대로의 앉아있는 상태로 시간이 꾀나 흘렀지.
밤이 찾아오니, 혹 이대로 놔두면 쥐, 기타 야행성 동물에
살그머니 조그만 그릇에 올려놓고
안전하다고 생각드는 조금 높은 곳으로 이동을 시켜 주었지.
밤새 잘 있나? 궁금해서 잠을 설치면서 손전등을 들고나가
몇번 확인을 해 보고는 잠을 청했시유.
아침 일찍 다시 확인을 해 보니 전혀 자세의 변화도 없이 그대로야.
이릏 어쪄나??? 고민 끝에 인석이 잘 놀던 벚나무 아래로 옮겨주자.
작정하고 만지려 했더니.........그순간 푸드득 기운없는 날개짓으로
약 3m 날라 땅에 떨어져..."에그 괸한 짓을 했나, 좀더 놔 둘껄 그랬나?"
다시 땅으로 내려가 "인석을 어떡허든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겠다"
다시 몸에 손을 대 려는 순간.... 후르륵 빙빙 족히 20m이상을 날더니
내가 옮겨 놓으려던 벚나무 밑에 사뿐히 내려 앉는거여.
"이제 됬다...휴~~~~~"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아라...." "다시 만나자..."
그이름 아주 작고 예쁜 "물총새"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아 놓았지만...컴으로 연결이 않되네...
오늘 혹시 그놈이 나를 보러 날아오지나 않을까? 괸시리 마음이 설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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