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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학년 11반 이기황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다.
7월 10일 화요일 저녁7시 일산에 있는 '부페파크'에서 이기황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모임을 가졌다.

휘문교우회 70회 사이트에 파악되고 있는 28명의 급우들에게 연락을 취하여 지난 6월 29일

사전모임에 16명이 참석하는 성과를 올렸었는데, 어제 모임에서는 모두 21명이 참여

(지방출장등의 사정으로 3명은 참석치 못함)하는 대단한 성과를 나타냈다.

참여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특별히 2학년 때 담임이어서 참석한 신광순 동기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니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졸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 공업과목이 상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모교를 그만 두시고 몇년간 인덕공고에 계시다가 최종적으로 양정고에 정착

하시게 되었고, 양정고에서 오랜동안 교편을 잡으시고 정년 퇴임을 하시게 되었다고 한다.

휘문고에는 만 6년 재직을 하셨는데, 우리가 선생님께서 첫번째 맡은 3학년 담임이었고,

그렇다 보니 남다른 애정이 있으셨고 지금도 우리 모두의 이름은 물론 번호까지 외우시는

기억력에 우리 모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검도로 단련된 단단한 체력의 선생님이셨건만,

선생님께서는 작년 척추 디스크수술에 이어 올 봄 담낭암수술을 받으시게 되었고,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면서 회복을 하고 계신다 하셨는데 예전 보다 살이 많이 빠지시고, 근육이 많이

소실되어 수척해지신 모습을 보니 매우 안타까웠다.

우리는 그렇게 옛날 3학년 시절의 이야기로 9시 40분까지 식사와 와인을 마시면서 옛 추억을
 
회상하였다. 선생님이 너무 피곤해 하실까 봐,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이동 12명이 그동안의
 
많은 이야기들을 하였다.

자정을 넘겨 12시 40분 비가 세차게 오는 시간, 우리는 다음에 또 다시 반갑게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나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려고 멀리 전남 광주에서 올라 온 김시욱이가

자고 간다고 하기에 졸업 후 칠레에 이민 가 살고 있는 한봉래와 집이 방배동인 조춘수, 그렇게

넷이 일단 서울로 올라 와 춘수네 집 부근에서 생맥주를 한잔 더 마시며 많은 얘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부분 졸업 후 34년 만에 만났지만, 우리는 다들 힘들었던 3학년 시절의 1년간의 공유된 기억으로
 
금방 옛시절로 돌아가 다시 3학년이 되어 있었다...

모든 우리반 급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기황 담임 선생님의 쾌유를 기원해 본다.


참석자 : 이기황 담임 선생님

이인영, 이호성, 김시욱, 엄길찬, 김영주, 성기강, 정종배, 주석규, 이주민, 변성진,

안경상, 유희명, 이상호, 송영수, 김채연, 한봉래, 조춘수, 서호원 (김홍준, 김호식, 최진영)

그리고 3-8 신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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