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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주말의 비주얼 부르스

2012년 6월의 어느 주말 - 에필로그

山 中

長江悲已滯, 장강비이체

萬里念將歸, 만리념장귀

況屬高風晩, 황속고풍만

山山黃葉飛, 산산황엽비

마음은 화살처럼 고향에 돌아가는데,

長江은 마치 슬픔으로 막힌 듯 느리게만 흐르는구나.

돌아갈 길이 너무 멀어서 마음은 시름에 겹고,

더구나 높은 바람이 이는 늦가을.

둘러싸인 산 속에서 떨어지는

누런 낙엽들만 무심히 바람에 날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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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쳐다보고, 안경 닦고, 핸드폰 들여다보며,

그렇게 老翁들의 주말 하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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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닦던 기련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있는 갑숙이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

" … "

요즈음 갑자기 갑숙이가 말 수가 적어졌다.

기련이가 "人生之事 塞翁之馬!"라고 부르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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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현충일-. 그런데...

어느 관공서엔 弔旗 아닌 慶祝旗가 펄럭이고,

이 나라는 자꾸만 벌겋게 오염되어 가고 있다."고

털미니와 기련이는 목에 핏줄을 세우고 있다.

'嗚~乎, 慟哉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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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는 세대...
老翁들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다
." 는

털미니의 우울증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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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정규니도 요즈음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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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좋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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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첫째 週의 土曜山行이 둘째 주로 변경-.

전부 11명이다.

공교롭게도 세웅이 부부가 빠진 때문이지..

기라성 같은 개근상 후보들이 왕창 빠져삣따....

허나 여기 老翁 山乭伊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끼구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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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관이 한동안 휴식을 취하더니...

'하비인월드'라는 체험관으로 바뀌고...

꽤 더운 날인데 老翁들

뒤뚱뒤뚱...
잘들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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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털미니, 한털이, 기려니...

步武도 當當한 老翁들의 걸음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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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가 사주었다고 침을 튀기며

자랑하던 영호

입가엔 웃음꽃이 만발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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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約束인양
 
연꽃은 어김없이 피었건만...

老翁들은

피는 것 없이 시들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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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려나, 와기러니?

털미니는 의자에 얌전히 앉아있는데...

기려니가 썽나삤따!

바지 가랭이 겉어 붙이고, 손은 허릿춤에 올리고,

목덜미에 빡쎄게 힘주고는...

'을러 볼티여~!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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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묵자...

먹다죽은 놈은 때깔도 좃타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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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터리의 茶禮床-. 洋酒를 마시고 귀한 茶를 마시니...

취한 酒氣는 어데갔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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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묵었으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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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슬좋은 영호네 內堂께서는

골뱅이 무침 준비하느라 고생이...

"알리갓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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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客들이 물러간 푸른 貯水池는

다시금 고요 속에서

精寂의 나래를 펼치며 津綠의 淸溪山을

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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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찍사의 다큐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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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천하의 영터리도 디카를 잡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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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一點... 그래서

더욱 돋보이는 老翁들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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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집기한 갑숙이 목덜미에

기부츠 했심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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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더위에 어쩔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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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려한 꽃다발,

그 녀에게 바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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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하나씩 쭈쭈 빨고 있는데...

크로커다일은 절때로

아스크림 안 빨았따! 알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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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도 찍어줘야... 털미니가

삐치지 않는다.

가뜩이나 '2단계 우울증' 으로 깃빨 뽑는 중인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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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기는 더운가벼- 코끼리도 微動도 않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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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그런데 영털이는

왜서? 카메라만 째리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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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祝-,

茶마니아에, 등산마니아, 자동차마니아 영터리,

그가 土山에 合流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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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한터리- 그는 누구인가?

56회 부회당님이시며,

56회 감사를 역임하시고 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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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 코끼리차' 타고

'어네스트 보그나인' 포즈를 取하고 있는

'화여호' 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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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여호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뒷모습의 싸나이는

'쟝가방'을 닮은 기려니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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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이 바라보이는 溪谷

거북바위 밑에 잠복해 있는 이놈의 正體는...

나방이냐? 잠자리 새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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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숭이 꽤 많이 달렸는데...

다음주가 지나기 전에 어떤 거머리 같은 인간이

죄 따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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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분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잠시 쉬어야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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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裏 碧溪水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一到滄海하면 다시오기 어려웨라.

明月이 滿空山하니 쉬어간들 엇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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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은 내뜻이요, 綠水는 님의 情이.

綠水ㅣ 흘러간들 靑山이야 變할손가.

綠水도 靑山을 못니저 우러녜여 가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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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은 녯 山이로되 물은 녯물이 아니로다.

晝夜로 흐르니 녯물이 이실쏜야.

人傑도 물과 같아야 가고아니 오노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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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草 우거딘골에 자난다 누엇난다.

紅顔을 어대두고 白骨만 무텻난다.

盞 잡아 勸할리 업스니 그를 슬허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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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茶 한盞 마실 쯤하여,

공사관계로 이달 말까지 마을버스 안다닌다고

안내려간다던 기려니가 털미니 손에 이끌려

大路邊까지 걸어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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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風塵世上엔-,

삼성본사 앞 도로에서 불법시위가 한창이다.

맨 우측에 기웅이가

그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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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새로 지은

서울特別市 新廳舍의 모습이다.

(앞의 건물이 舊廳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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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장-,

온갖 무리들이 徒黨을 짓고 시위 중이다.


이렇게 또

하루가 스쳐 지나간다... 하여,

나이 70에 
'從心所慾하야 不踰矩호'라.

"어즈버, 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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