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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 대 산 1





고 대 산.

 



제가 산을 열심
?히 쫓아 다니는 이유는
,

고백하자면 산이 너~무 좋아서,

아니 새삼 좋아져서도 아니구,


그렇다고 멀미나게 싫지도 않은,
 
정직히 말하면,

몹시 힘들지만,
남편이랑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첫번째 이고,

또 하나는 남편의 마음씨 좋은 친구분들과 지인분들을 그렇게


한달에 한번씩의 조우로,


변함없이 잘 들 지내시다 반갑게 볼 수 있다는 만남의 기쁨이랄까요
?!

암튼 그렇습니다
..

하여, 이번 신년 산행에도 물론 따라 나섰지요.


남편은 늘 이렇게 따라 나서주는 제가 내심 고마운 눈칩니다
. ..



다섯시에 일어나,


압력밥솥에 밥을 앉히고
,

아침을 먹지 않으면 힘들어 하는 남편인지라,

가면서 차안에서 먹을
전날 만들어 놓은 유부초밥, 음료,


이번에는 산에서 김치찌개를 해 먹자고 하여,


전날 얼추 만들어 놓은 김칫국을 우루루루~~ 한번 더 끓여 입 큰 보온병에 넣고
,

거기에 넣을 떡국떡과 깍뚝 썰어 놓은 두부, 참치 캔 한 개,


간식으로 먹으면 좋은 막대크기로 자른 생고구마
,


오며 가며 차안에서 출출하면 돌려먹을 삶은 계란
, 두텁떡, 과자류


등등을 챙기고 부지런히 집을 나서 강남행 버스를 타고 다시 잠실로 가는 전철로 이동,


출발 버스에 올랐습니다
.



준비하고
, 일찍 일어나 분주히 움직임이, 때로는 투정이 나도록 싫어서

당신만 다녀오라고
하고 싶을때도 있지요.

그러나 막상  나서면,

움직이는 버스에서 새삼스레 아침이 오는 바깥풍경도 볼 수 있어 좋구,


휴게소에 내려 따끈한 우동이든
, 라면을 먹는 그 맛도 참 좋습니다
..

버스에서 내려 잠깐 쏘이는 그 싸~한  공기맛은 또 어떻구요. ㅎ~




잠시 휴식 후,

다시 출발하여 모자랐던 아침잠을 끄덕이며 졸다 보니 산행지에 도착 했습니다
.

 


이젠 오르는 것 밖엔 없겠지요
? 산에 왔으니까요




어찌됐든 산 이라 붙혀진 곳은 다 힘듭니다
. .

 


그러나
,

오르며 쉬엄 쉬엄 산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산경은


,, 체험 해야 알 수 있는 그런 것들이지요
.

무거웠던 머리도, 무언가 쌓여 있었던 마음속 먼지 까지도


말끔히 씻어 주는것 같은 깨끗함
..


심호흡을 하면 가슴 깊숙히 까지 들어 오는 상쾌한 산향기



그래서 아마도 많은 분들이  산엘 다니는걸까요
?


암튼 저는 그렇습니다
.

아고힘들어다음부턴 따라 가지 말아야겠다 하다가도

나서는 걸 보면 말 입니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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