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고인이 되신 휘문양산박 7기 유완위후배의 회비 입금사연..
🧑 이원수
|
📅 2011-12-16 15:25:26
|
👀 906
지난 주부터 어제까지 거의 저녁이면 술과의 전쟁중이네요..
송년회 모임도 많구.. 제 후배 특진기념 회식도.. 새로오신 상사분들과의 상견례 자리도..
거의 제 간이 다운임다.. 더불어 아내와의 대화도 점 점 줄어들구..
오늘은 새벽 4시30분에 눈뜨며.. 홀로 안방에서 눈뜬 내 모습이 무척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만히.. 미국에 있는 울 큰아이 이름을 불러보았슴다..
"은주야.. 아빠가 쫌 외롭구나.."
그 시간 바로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데...
살을 깍아내는 칼바람이 어디 한구석 비켜주지않고 몰아치더군요..
그렇게 시작된 오늘 하루.....
쫌전까지 며칠간 계속된 술자리에 지친 제 몸이 어찌나 힘들던지..
원채 피곤하니까.. 머리가 지끈 지끈 깨어질 듯 아프더군요...
근데.. 그런데 말입니다..
조금전 어떤 문자를 받았네요..
"원수선배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뵙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많이 조심스럽지만 저의 작은 성의를 통장으로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선배님들, 친구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건강하시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
누구일까요??.. 어떤 분이 오늘 새벽 외로워하던 제게 이런 문자를 보냈슬까요??
오래전(10년도 훨 전인것만 기억되네요)..
간암으로 세상을 일찍 떠났던 양산박 7기(73회) 유완위아우의 아내인 장경순님이었슴다..
제가 관리하고 있는 양산박 통장으로 50만원의 성금을(아마도 우리 아우 완위의 밀린 회비이겠지요??)
보냈네요..
왜 이리 눈물이 납니까?? 가슴 한켠이 먹먹하고 저려오면서 걍 주르륵 흐르네요..
오래전 서울 서대문소재 적십자병원 영안실에서 저희 양산박 동지들은 거의 끌어안고 울다시피 하면서 술에 취해, 정에 취해 밤을 샜던 적이 있었지요..
그 오래전 사연과 정을 우리제수씨는 잊지않고 있었더군요..
얼마전 1기 최현철형님 큰 아들 결혼식에 어떻게 아셨는지?? 오셨더군요..
그 날 그 자리에서 제게 어떤 여자분이.. "선배님.. 저 아시겠어요.. 완위씨... "
아직도 홀로 세상을 살면서(완위후배와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슴다..)..
우리들 양산박 동지들을 잊지않고 계셨구요..
휘문양산박까페에 글을 자주 읽어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완위후배가 3학년 몇반이었는지를 몰라 가입이 안되었다네요..)
그런 사연과 정을 가슴에 품고 사는 우리 동지 완위후배의 아내.. 장경순님이 제게 뭔가를 주시네요..
그렇습니다...
우린 외롭지않습니다..
슬프지도 않습니다..
두렵지도 않습니다..
왜냐구요..... 우린 양산박이니까요.. 우린 동지구 형제이니까요.......... 그쵸??
송년회 모임도 많구.. 제 후배 특진기념 회식도.. 새로오신 상사분들과의 상견례 자리도..
거의 제 간이 다운임다.. 더불어 아내와의 대화도 점 점 줄어들구..
오늘은 새벽 4시30분에 눈뜨며.. 홀로 안방에서 눈뜬 내 모습이 무척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만히.. 미국에 있는 울 큰아이 이름을 불러보았슴다..
"은주야.. 아빠가 쫌 외롭구나.."
그 시간 바로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데...
살을 깍아내는 칼바람이 어디 한구석 비켜주지않고 몰아치더군요..
그렇게 시작된 오늘 하루.....
쫌전까지 며칠간 계속된 술자리에 지친 제 몸이 어찌나 힘들던지..
원채 피곤하니까.. 머리가 지끈 지끈 깨어질 듯 아프더군요...
근데.. 그런데 말입니다..
조금전 어떤 문자를 받았네요..
"원수선배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뵙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많이 조심스럽지만 저의 작은 성의를 통장으로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선배님들, 친구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건강하시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
누구일까요??.. 어떤 분이 오늘 새벽 외로워하던 제게 이런 문자를 보냈슬까요??
오래전(10년도 훨 전인것만 기억되네요)..
간암으로 세상을 일찍 떠났던 양산박 7기(73회) 유완위아우의 아내인 장경순님이었슴다..
제가 관리하고 있는 양산박 통장으로 50만원의 성금을(아마도 우리 아우 완위의 밀린 회비이겠지요??)
보냈네요..
왜 이리 눈물이 납니까?? 가슴 한켠이 먹먹하고 저려오면서 걍 주르륵 흐르네요..
오래전 서울 서대문소재 적십자병원 영안실에서 저희 양산박 동지들은 거의 끌어안고 울다시피 하면서 술에 취해, 정에 취해 밤을 샜던 적이 있었지요..
그 오래전 사연과 정을 우리제수씨는 잊지않고 있었더군요..
얼마전 1기 최현철형님 큰 아들 결혼식에 어떻게 아셨는지?? 오셨더군요..
그 날 그 자리에서 제게 어떤 여자분이.. "선배님.. 저 아시겠어요.. 완위씨... "
아직도 홀로 세상을 살면서(완위후배와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슴다..)..
우리들 양산박 동지들을 잊지않고 계셨구요..
휘문양산박까페에 글을 자주 읽어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완위후배가 3학년 몇반이었는지를 몰라 가입이 안되었다네요..)
그런 사연과 정을 가슴에 품고 사는 우리 동지 완위후배의 아내.. 장경순님이 제게 뭔가를 주시네요..
그렇습니다...
우린 외롭지않습니다..
슬프지도 않습니다..
두렵지도 않습니다..
왜냐구요..... 우린 양산박이니까요.. 우린 동지구 형제이니까요.......... 그쵸??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2708 휘문71회 신성수 수학여행 다녀와 쓴 시도 올린다. 2011-12-17
- 12706 휘문71회 조한혁 어제 정기총회에서 2011-12-17
- 12705 공칠공 (70회 당구 동호회) 손인선 김홍준이 회사 여비서 2011-12-17
- 12704 휘문71회 신성수 먼 길 핑계로 송년모임 일찍와 미안하다. 동기들아 한 해 마... 2011-12-17
- 12703 외휘회 송윤근 외휘회 2011년 송년의 밤 2011-12-16
- 12702 휘선회 이순실 못믿을 아웃도어 의류… 발암물질에 가격도 거품/비싼 아웃도... 2011-12-16
- 12700 휘문64회 박상원 송년의밤 사진 2011-12-16
- 12699 공칠공 (70회 당구 동호회) 손인선 음악은 흐르고~~~ 2011-12-16
- 12698 공칠공 (70회 당구 동호회) 손인선 종훈아! 뭐하니? 2011-12-16
- 12697 양산박 이원수 고인이 되신 휘문양산박 7기 유완위후배의 회비 입금사연.. 2011-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