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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골은 시골이네요.

외로울 때면 슬그머니 외출을 하고 길위에서는 다양한 행인을 봅니다.

언뜻 아는 사람을 만나면 인사를 나누고

추위에 종종걸음을 치는 짧은 치마의 젊은 여인네의 뒷모습에 눈길을 거두지 못하는

도시의 그 길이 그립습니다.


지난 1월까지만해도 그런 서울 도심안에서 살며 지금의 이런 한가함을 그리워했는데

그 그리움이 현실로 지속되니 쌀쌀한 추위와 거친 바람이 환상을 깹니다.

지나는 행인중에 안면이라도 있는 이를 만나면 자판기 커피 한잔,

시장통 순대국집에서 막걸리 한잔에 외로움을 달랬는데.......


그래도.....바람이 멈추라고 그 안에 서서 숨을 들이키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싱싱한 상쾌함이 위안을 줍니다.


햇살 좋고 바람이 잠자는 날

이따금씩 지나는 차량이 심심치않은 길을 따라 근처 볼거리를 찾아봐야겠습니다.


거센 바람에, 흐린 늦은 오후에 뭔가 허전한

제주도민 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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