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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라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라


어딘지 모르게 말이 안통하고 답답한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자신과는 대화가 되질 않고 뻘쭘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처음 만났는데도 10년을 만난 사람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는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은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어떻게 하면 서로 쉽게 말이 통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에겐 유독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유난히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보고 소주파 맥주파니 하면서 무슨 무슨 파로 나누기도 하는데 
이렇게 그 사람을 단정 짓는 것을 우리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도 마찬가지다. 남성분들 중에는 
귀여운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전지현처럼 날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스타일을 우리가 성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이유이지 
완전히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소주 좋아하는 사람은 맥주도 먹을 줄 알지만 
대체적으로 소주를 선호한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게 바로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대화가 쉽게 잘 안 되는 이유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고 
말이 잘 통하는 이유는 유사한 스타일을 만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서 편안함을 느끼는데
예를 들어 당신은 상당히 쾌활한 스타일인데 상사는 굉장히 꼼꼼한 스타일이라면 
내 스타일대로 상사 앞에서 큰 소리로 허풍을 떨거나 수다스럽거나 대충대충 넘어가게 되면 
상사를 불편하게 만들고 무능력하다고 찍히게 되며 결과적으로 회사생활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만약 상사의 꼼꼼한 스타일에 맞춰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거나 차근차근 말하게 되면 
결국 상대방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므로 상사는 편안하게 느끼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렇게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해야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고 상대방과 통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드 같은 심리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람의 스타일은 말하고 행동하는 차이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전문 용어로 주도형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표현형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우호형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분석형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있다.

용어가 복잡하니까 쉽게 이해해 보자
연예인 스타들의 말하는 스타일과 비교해서 살펴보면 주도형은 최민수 같이 말하는 스타일, 
표현형은 노홍철 같이 말하는 스타일, 우호형은 순돌이 아빠 임현식씨 스타일, 
분석형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문성근씨 스타일에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그분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TV속에서 연기하는 캐릭터와 이미지에 비유해 보는 것이니 
오해는 없어야한다.

이제 여러분들도 일상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생각해 보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한번 찾아보기 바란다.

먼저 주도형 최민수 스타일을 살펴보자.
이 스타일의 사람들은 유난히 다른 사람한테 이거 저것 요구를 잘하거나 
명령이나 지시를 잘 내리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편이고 고집이 센 편이며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스타일이다. 남이 말할 때 끝까지 듣지 않고 결론이 뭐야? 하면서 
상대의 말을 끊어버리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최민수 스타일이다.

 특히, 막무가내 격으로 고집이 세고 전화하면서도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막거나 
참견하기도 하고 전화통화 하면서 핸드폰 오면 안 끊고 두 개 다 하는 한꺼번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평상시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싶으면 자신이 최민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이해를 더 쉽게 하기 위해서 고스톱 칠 때의 언행으로 비유를 한번 해보겠다.
최민수 스타일은 고스톱 칠 때 유난히 남이야 뭘 먹든 자기 패만 열중하거나 
주위사람 만류 무시하고 못 먹어도 고를 잘하거나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딸 때까지 계속 가는 스타일인데 결국 따면 왕창 따고 잃어도 왕창 잃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최민수 스타일의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혹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돌려서 말하거나 차근차근 자분자분 말하다가는 
상대방 속 터져 죽게 만든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론부터 말해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음은 표현형 노홍철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이 스타일의 사람들은 유난히 말이 많고 목소리가 크며 제스처가 풍부한 경향이 있다. 
굉장히 감성적이고 유머감각도 풍부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어디서나 분위기 메이커거 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노홍철 스타일이다..

특히, 상대방이 말 할 때 자기가 더 많이 말하려고 말을 잘 가로막거나, 
말하다가 딴 길로 새기도 잘 한다거나,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잘 표현하며, 
사소한 비판에 큰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은 데 내가 평상시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싶으면 
자신이 노홍철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노홍철 스타일은 고스톱 칠 때 좋은 패가 들어오면 얼굴표정이 변해서 
좋은 패가 들어왔는지 나쁜 패가 들어 왔는지 금방 알 수가 있고, 게임도중에 딴짓 을 잘하며, 
아무거나 내서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상대가 전략을 세울 수 없게 만들며, 
따고 나서 흔든 것을 잘 잃어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노홍철 스타일의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혹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자신보다는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도록 하게하라.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 마디로 잘 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는 칭찬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우호형 임현식 스타일은 심사숙고하고 조심성이 많은 사람이며 말을 잘 안하는 경향이 있다.
의사결정이 굉장히 느려 다소 우유부단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임현식 스타일이다 .
특히, 늘 조용조용하게 말하고 남이 부탁하면 잘 들어주느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못하기도 하면서,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겨 먼저 인간적으로 친해져야 말도 잘하고 마음을 여는 경향이 많은데 
내가 평상시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싶으면 임현식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임현식 스타일은 고스톱 칠 때 잃을 돈을 정해 놓고 치는 편이고 룰 바꾸는 것을 싫어하며 
게임 하다가 잘 사라지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임현식 스타일 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과 이야기 나눌 때는 천천히 말하고 친밀한 표현을 자주 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믿음이 가게 해야 하고 성실하게 말해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분석형 문성근 스타일은 꼼꼼하고  신중하고 다소 비판적인 경향이 있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해 말할 때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문성근 스타일이다.

특히, 말수가 적은 편이며 조용하면서도 집요하고, 다소 냉정해 보이고 형식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전체보다는 세부적인 사항을 중요하게 여기고 내가 평상 시 다소 비판적이며 
까다롭게 질문하는 편이다 하는 사람들은 문성근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문성근 스타일은 고스톱 칠 때 룰부터 꼼꼼히 정하고 치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데 
이 유형은 평상 시 고스톱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표정의 변화가 없어서 한번 쳤다 하면 
거의 동방불패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문성근 스타일 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과 말할 때는 천천히 차근차근 말하고 순서대로 말해야 좋아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거짓말이나 과장된 표현을 싫어하며 사실만을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스타일을 알려고 하는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말하는 스타일을 알고 
상대방 스타일을 파악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너무 과신하거나 상대방이 나쁜 스타일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또, 스타일을 맞춘다는 것은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마치 고무줄을 늘였다가 놓으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알고 있는 것처럼 
효과적인 인간관계와 통쾌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잠깐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 주었다가 
다시 자신의 스타일로 돌아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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