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사의 창업자 이면서 IT 계의 혁신적인 개발자,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여 손 전화기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눈을 띄우게 한 사람.
그가 세상을 떠났다.
나는 IT 라던가 스마트폰 ,아이폰, 아이패드라는 것들을 사실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말 그대로 폰으로 통화만이 아니라 인터넷이 되고 손가락으로 대화 및
회의가 속성으로 진행 될 수 있으며, 영화 및 기타 세상 정보를 빠르게 나눌 수 있는
기계라고만 알고 있는 정도다.
물론 하여, 난 아직 꾹꾹 눌러 통화가 되는 구식 휴대폰 소유자다.
암튼, 그래서 나는 가끔씩 그가 나오는 화면이나 신문을 볼 때면 뭔가
새로운 것을 가지고 나왔나 보군 하면서 늘 검정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그를
보며 잡스가 나왔네 정도였다.
그런데 그의 죽음에 많은 세계인들이 애도의 뜻을 보내는 것을 보면서
그의 생애와 죽음에 대해 실린 내용들을 세세히 보게 되었다.
그러며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그는 그 짧다면 짧은 삶을 살다 가면서 과연 얼마나 행복 했을까?
끊임없이 바쁘게 개발하고 개척해 가는 ‘일’ 속에서 그는 삶에 희열을 느꼈을까?
그는 어디에서 행복을 느꼈을까?
그는 외롭진 않았을까?
안경너머 눈빛속 깊숙히 느껴졌던 공허함은 병색으로 인한 단지 그 고단함만의
모습 이었을까?
스탠포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그는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라고 했다지만
과연 그에게 닥친 죽음에 아쉬움 없이 초연 했을까?
병마가 찾아 왔을때, 모든 ‘일’을 놓아 버리고 자연속에서 그렇게 자연인으로
편안하게 남은 삶을 살았다면 좀더 긴 시간을 그가 사랑하며 소중하게 여겼던
가족과 함께 이 아름다운 세상에 바쁘지 않고 여유롭게 평화로운 시간을 가지진 않았을까?
그는 과연 지금, 세상 밖 저쪽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 나 사실은 이렇게 죽은 듯 잔잔하고 고요하게 이런 모습으로도
살아 보고 싶었다고 하진 않을까?
그의 불우했던 출생과 젊은 시절이 그에게 치열하고 강하며, 냉정한
과학도로써의 길을 개척하는 시대의 명인으로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며
그의 잠든 영혼이 한가로우며 자유롭고 평화롭기를 기원해 본다.
송 승 범 아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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