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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ook Mountain 산행

     Hook Mountain 산행

 

        윤 관 호

 

        중복이 사흘 지난 날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무더위가 수그러진 것 같아

        상쾌하게 느껴지고 깨끗한 아침

        지인들과의  뉴욕주 Rockland,

        Hook Mountain 산행

 

        가파른 오르막길 오르고 또 오르니

        땀이 나고 힘이 드네

        참고 견디어 낸 후

        바위 위에서 휴식할 때 산들바람

        잃었던 애인 찾은 듯 시원하게 이 몸 껴안네

 

        흰 구름 조각 유유히 흐르는 푸른 하늘 아래

        나무, , 바위, , 도토리, 지렁이, 나비, 잠자리, , 사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요

        산은 찾는 자의 것이 아닌가?

        일행과 더불어 경쟁심 없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한참을 걷다 보니 나무에 칠해진

        작은 길 표시가 보이지 않네

        산 속에서 길을 잃고 오랫동안 헤맬 수야

        20여 분 후 이어진 길 표시를 찾아내 내려와

        허드슨 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둘러 앉아 드는 도시락 점심

        진수성찬 비할 소냐

 

        산 자락 자전거 도로 걸으며

        주변의 수많은 산딸기 따먹으니

        고향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 떠오르네

        방아깨비 잡으면 횡재한 듯 기뻐했네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방아깨비

        눈에 삼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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