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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준공 절차를 밟는 설계사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주차장을 가지고 문제를 삼았던 승인이 또 거절되었다.
주차장-
건축을 맡았던 놈이 호언 장담을 하고 떠난 터라 별스럽게 생각하지않았던 일인데
별스럽지도 않은 일로 꼬투리가 잡혀 벌써 2달이 넘게 준공이 나질않는다.
아니, 막말로 도시처럼 주차공간이 좁아 편법을 쓰는 것도 아니고
25톤 트럭 3대가 한꺼번에 들락거리며 각자 볼일을 볼만큼 널린게 공터인데
어디에든 대충 선 긋고 여기다 차를 세울 예정이오~ 하면 되는줄로만 알았다.
설계사 사무실로 아침부터 찾아가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제주도는 그래요..하는데
조금 열이 받아 담당자를 내가 만나보겠노라고 하고 시청으로 갔다.
건축전에 측량을 하면서 지적도상의 위치가 틀려 애로사항이 있어 따로 길을 내지 못해
준공이 난 후 제대로 주차장을 만들테니 일단 임시로 형식적인 주차시설로 준공을 내주면
안되겠냐고 사정을 겸해 읍소를 해도 먹혀들어가질 않는다.
"선생님께서 지금 제 시간을 뺏고 계십니다."라는 말로 강퇴를 권한다.
주차장 면적이 대당 2.3x5m란다.
까는 말로 승합차 한대의 면적이라면 폭은 비슷할지 몰라도 길이는 5m로는 세울 수도 없다.,
니미~ 우리집에 언넘이 미친척하고 단체로 오겠다고 해서 관광버스라도 빌려 들이닥치면
그 코딱지만한 주차장에 어떻게 세울건가 말이다.
틀에 박힌 주차면적이 아니더라도 관광버스 두대쯤은 넉넉히 세우고도 남는 공간이 있다.
나는 솔직히 내땅에 시멘트나 아스팔트로 도로를 내는 것이 싫다.
그놈의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범벅된 도시가 싫어서 불편을 감수하고 시골로 내려온 것 아닌가?
아스팔트가 숨을 쉬어야하는 땅의 숨통을 막고있어 이번 폭우에 서울은 물난리를 맞은 터인데
이 18놈의 나라 철밥통들은 미관, 미관만 따진다.
엷게 화장을 한 여인네는 민낯도 이쁠수 있지만 얼굴을 도화지로 삼아 떡칠을 한 여인네는
아침에 질겁을 한다.
뱀이 나오고 지네가 나오고 온갖 벌레들이 득시글거리지만
씨를 뿌린 내 밭에서는 호박이 열리고 수박이 열리고 상추를 뜯어 대충 물에 씻어 밥상에 올린다.
비가 오는 날이면 진흙탕이 되지만 다른 날에 그 땅을 밟으면 그 싱싱한 자연의 기운이 느껴진다.
일부지만 이제 그 혜택을 포기해야한다.
도시인이 시골에서 살려면 문명의 편리함중 대부분을 포기해야한다.
그런데 세계 7대 자연유산중 하나이기를 바라는 이 제주도의 철밥통 공무원께서는
내게 도시인의 편리한 문명을 즐기시라고 강권하고 계시다.
아!
내가 집을 지을 때 제일 먼저 묻던게 정말 거기서 사실건가요?..였던 것같다.
어쩜...그 철밥통께서는 나라는 위인이 대충 뚝딱거려 집을 지은 후 팔아먹고 튀는
위장 전입자쯤으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차라리 너 대충 부실공사로 그럴듯하게 집지어서 전원주택이라 뻥까서
팔아먹고 튀려는 거 아니냐고 대놓고 물어봤으면 좋겠다.
아~ c-8!!! 주.차.장!!!!
나 좀 그냥 살게 내비려 두면 안되겠니?!!!!
제주도민 세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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