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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사는 제주는.....
....이제 중국인들의 관광지가 될 듯하다.

그게 좋은건지, 아님 아닌지....나는 모르겠다.

한 번에 2000명 … 중국, 제주도 ‘관광 습격’

[중앙일보] 입력 2011.07.05 00:07 / 수정 2011.07.05 00:37

무비자 + 한류 + 일본 지진 영향 … 최대 특수에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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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건강식품회사인 인피니투스(Infinitus) 직원들로 2013명이 제주 관광을 왔다. [제주컨벤션뷰로]

4일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동의 체험시설인 ‘김치 이야기’. 김치 담그기 체험에 나선 중국인 관광객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유이쓰(有意思·재미있다). 유이쓰.” 김치 실습장에서는 1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절임 배추에 양념을 비비느라 여념이 없었다.

 같은 시간 서귀포시 성산읍의 일출봉 주차장. 수십 대의 버스가 주차장을 꽉 채웠다. 손에 우산을 받쳐든 중국인 관광객 120여 명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일출봉을 올랐다. 이날 일출봉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2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제주도에서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의 건강식품회사인 인피니투스 직원 2013명이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습격(?)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단일 관광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09년 9월 중국의 생활용품 판매업체인 완메이(完美)공사 관광단 1500명이 제주도를 찾은 게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이들 때문에 호텔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 관광단은 그랜드(480명), 롯데(460명), 라마다(370명) 등 8개 호텔에 묵고 있다. 동원된 관광버스만 56대다. 이번 제주도 관광은 직원들이 직접 선택한 결과다. 이 회사 직원들은 그동안 태국 등으로 위로 관광을 갔다. 올해는 일본과 제주도를 후보로 놓고 직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제주도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관광단을 이끌고 온 채조휘 총감독은 “관광비용도 싼 데다 한류 열풍도 일어 직원들이 제주도를 선호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씀씀이도 크다. 제주도 분석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1인당 평균 1600달러를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100달러 수준이다. 제주도는 이번 중국 관광단 유치로 152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9월에는 8차례에 걸쳐 1만5000명 규모의 중국 바오젠(寶健)유한공사 직원들이 제주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벌써 호텔과 관광버스 예약 전쟁이 벌어졌다. 바오젠 관광단 유치는 우근민 지사가 역할을 했다. 우 지사는 바오젠이 제주도와 호주를 관광 후보지로 놓고 저울질한다는 말을 듣고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해 바오젠의 리다오 총재를 만나 설득했다.

 중국 관광객이 제주도에 미소 짓는 것은 3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의 TV 드라마나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일본 대지진의 영향도 있다. 일본을 찾던 중국인들이 제주도로 발걸음을 돌렸다. 제주가 비자 없이 찾을 수 있는 특별자치도라는 점도 중국인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부분이다. 제주는 2008년 2월 중국인 개인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07년 17만6878명에서 지난해에는 40만6164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60만 명을 넘을 것이다.

 신왕근 제주관광대 교수는 “제주가 중국 관광객을 계속 유치하려면 대규모 공연과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최경호 기자

중국 바오젠 직원 1만5000명 관광 오면 …

83대 비행기(보잉737 기준)

430대 관광버스

7500실 객실 수

536억원 총소요 경비

1224억원 경제적 파급효과(추산)

자료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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