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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녀의 반항
🧑 손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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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2 16: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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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3
자녀의 반항
**자녀의 중학생 시절은 부모와 갈등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모의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게 됩니다.
초등학교 때는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지하고
항상 부모가 모든 것을 해주는 것을 좋아했지만,
중학생이 되면 부모에게 구속 되는 것을 싫어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대로 하려고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의 이런 행동에 대해 섭섭하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기도 합니다.
부모인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 같고
부모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슬퍼지기도 합니다.
**"내가 아이를 잘못 키웠나?"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아이의 위와 같은 행동은 매우 정상적입니다.
중학생 아이는 아직 어른은 아니지만,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제 서서히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려는 몸짓입니다.
모든 것을 자기 의지대로 스스로 계획하고 해결하려는 모습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제 어른이 되어 부모 곁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자연스런 성장과정일 뿐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충고를 해주고 싶지만
아이는 부모의 관심에 대해 귀찮아 하고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기에 관심을 갖고 참견을 하는 것이지만
아이는 그런 부모의 관심이 사랑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대들기도 합니다.
부모로서는 아이의 이런 태도가 괴씸해서 야단을 치게 되지만
중학생 아이는 더욱 거세게 반발하고
절대로 부모에게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야단을 하면 할 수록
아이와 부모사이에 갈등의 골만 깊어집니다.
**이제 아이를 내 품에 놓아줄 때가 된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한 발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관심일 수는 없습니다.
아이는 어른 티를 내며 자신만만하게 말하지만
아직은 엄마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자신의 일을 계획하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혼자서 실천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싫어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하며
아이의 생활에 대해 조언도 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처럼 모든 것을 엄마가 주관해서 도와 주려하면
아이는 방항을 하게 되고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생활을 침범한 부모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의 생활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정상적인 생활에서 일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꾸중을 할 때는 짧게 하고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야단을 하게 되면
아무리 옳은 이야기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부모가 무섭게 하면 할 수록
아이는 더 심하게 반항을 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현상을 모든 중학생 아이들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고등학생이 되어도
어린 아이처럼 부모에게 애교도 부리고 상냥합니다.
부모에게 조금도 반항하지도 않고
항상 부모의 생각대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부모로서는 아이의 이런 모습이 매우 대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의지하고 모든 것을 부모 뜻대로 행동하는 것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알에서 갖깨어난 송골매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어미로 부터 독립을 해서 어미 곁을 떠나야 하듯.....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는 부모 곁을 떠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야 합니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모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는 반항이
더욱 더 자연스런 현상일 수 있습니다.
어미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송골매는
높이 날지도 못하고 먹이를 스스로 해결하지도 못합니다.
**항상 부모 옆을 떠나지 않고
부모의 생각대로만 커가는 것 같은 자녀에게
부모는 만족할 수만은 없습니다.
영원히 아이를 품에 안고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갖난 아이가 영원히 엄마 젖을 먹고 자랄 수 없듯이
이제 자식을 내 품에서 놓아 줄 준비를
부모가 먼저 해야 합니다.
부모 마음대로 모든 것을 계획하고 판단하려는 욕심부터 접어야 합니다.
학원을 결정하는 것, 옷을 입는 것, 친구를 사귀는 것 등
모든 일도 부모가 다 계획하고 결정하기 보다는
아이의 의견을 듣는 척이라도 하며
아이의 생각을 어느 정도 존중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중학생 부모가 있는 가정은
자녀와 부모사이에 큰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부모와 자녀의 생각이 서로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무조건 내 자식이니 내 뜻대로 자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식은 부모의 그런 생각 때문에 괴롭기만 합니다.
독립을 하고자 부모 곁을 떠나려는 아이보다
자녀를 내 곁에서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의 심정이
더 애절하답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 아이와 부모 사이에 다툼이 생기면
부모가 더 화를 많이 내게 되고
야단 치는 부모 마음이
야단 맞는 자식의 마음보다 더 많이 아픈 것이라 하더군요.
**진정한 사랑은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던데..........
사랑을 하지 못하는 마음보다
사랑을 하고픈 마음을 참는 것이 더 힘든 것이겠지요.
자식에게 모든 것을 해주고픈 마음을 참는 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좋은 자식이 되는 것보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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