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교우회게시판 - 문예마당

휘문교우회 로고
(祝詩) 丙申年 새해에 부르는 노래

(祝詩) 丙申年 새해에 부르는 노래

詩人 신성수(71)

 

아아,

丙申年 새해는 밝아

선후배님들 한 자리에 모여

 

그리운 소중한 이름

휘문, 볼재 우러르는 자리

 

잘 집의 서울을 눈 아래 깔고서

교가는 장엄하고

씩씩하다 우리는 휘문의 건아

응원가는 웅장하여라.

 

찬란한 교가와 응원가를 부른 세월이 얼마일까

우렁차게 불렀던 그 넉넉한 힘이

구국운동의 횃불이 되고

조국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게 하였어라.

 

한강과 북악을 지나 백두와 한라를 세우고

온 바다를 출렁이게 하고

겨레의 심장이 되고 눈동자가 되게 하였으리라.

 

선배님들 남기신 그 귀한 발자취

오늘은 저희 후배들이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따르리라.

마음에 새기고 다짐하는 자리

 

선배님들 들려주시는

학창시절의 추억이야기

가슴 깊이 간직하리라.

 

선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배들이 올리는 술잔

사랑으로 받으시라.

 

아아,

오늘 이 밤은

이백년 휘문 받들어 가리라 다짐하는 자리

휘문교우회 영원하라 기원하는 자리

원로 선배님 평안하시라 소망하는 자리

 

마주하는 술잔에는 정이 넉넉하고

웃음으로 오가는 대화는 넉넉하여라.

 

아름다워라.

새해 첫 모임 잊지 못할 밤이어

 

휘문이여, 볼재여.

빛으로 찬란하여라.

 

     (2016.1.29 교우회 신년하례회 낭송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