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 김세형
📅 2004-03-24
👀 293
모순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시판에 가보면 정치적인 얘기는 하지말자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에 조회수가 가장 많습니다. -.-;)
대부분의 게시판에 가 보면 개인적인 비방은 하지 말자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
정치적인 이야기는 사실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모두가 아니니까요.)
개인적인 비방은 사실 깨름직합니다.
(그게 저 일수도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나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만 있다면 모르겠지만 같은 뜻을 가져도
세부적인 사항으로 들어가면 각자의 의견이 다른 길로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저는 가끔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퍼다 올리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어디까지가 초과된 것인지는 자신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두개의 나라로 갈라진 것을 보면 이념이란 참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만큼 혈연에 지독한 미련을 가진 민족도 드믑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반세기 이상을 혈연끼리 원수보다 더 원수처럼 대합니다.
작게는 \'주장\'의 기준도 애매모호하고....
개인에 대한 비방도 그 기준이 아리까리합니다.
닭과 달걀중 어느 것이 먼저이냐고 떠드는 것과 같고
서두에 밝혔듯이 창과 방패중 무엇이 더 날카롭고 단단한지는
말 장난 치는 저의 의문과 같은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내 욕심대로라면 순위를 정하는 놈과 멱살잡이라도 하고싶은데....
그것 자체가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같아 씁쓸한 마음입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집니다.
그래도...세상은 살아볼만한 곳이기에
한 호흡을 길게 내뱉고 들이쉽니다.
다시 한번 더......
또, 한번 더.........
\"야! 이 xx야!!!\"...하고 뱉으면 당장은 시원할 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 뱉어낸 말을 받은 사람은 어떨까요?
히궁.....
끝이 없는 잡념을 시작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디비 자기로 했습니다.
호흡을 길게 들이쉬고 내뱉으면서 말입니다.
후~흡~! 후~~흡~~! 후~~~흡~~~!
젠장...............졸라 졸립네. ^^;;;;
그냥 단순하게 살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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