是如爲行必然乙
시 여 위 행 필 연 을
이라하니 꼭 가야 하거늘
鹿潭 柳淏宣
록 담 유 호 선
天地氛氳躍動振
천지분온약동진
천지 기가 성하고 약동 하는데
發芽萌吐歡呀聲
발아맹토환하성
새싹이 터져 나오니 봄의 환호성이여
是如爲行必然乙
시여위행필연을
이라하니 꼭 가야 하거늘
碧溪玉澗泠盈耳
벽계옥간령영이
푸르른 계곡 옥 구르는 소리 쟁쟁도 하고
雨暴風嫉雷吼震
우폭풍질뢰후진
비바람 사나웁고 우뢰 소리 진동 하누나
是如爲行必然乙
시여위행필연을
이라하니 꼭 가야 하거늘
千染色光耀耀眩
천염색광요요현
천만가지로 물든 빛갈 눈 부시도록 빛나는데
조락속속망야정
우수수 잎들 지니 보름 달밤 내 마음이여
是如爲行必然乙
시여위행필연을
이라하니 꼭 가야 하거늘
萬相爲一素素白
만상위일소소백
만상이 하나의 색 본디 흰색으로 변하고
靜雪寂光明寒行
정설적광명한행
고요한 눈 그 적광이 고행을 밝게 해주네
是如爲行必然乙
시여위행필연을
이라하니 꼭 가야 하거늘
(註)
* 氛氳(분온)- 기운이 성함 (기운분, 기 성할온)
* 如是爲(여시위)- 이라하니, 이다하니
行必然乙(행필연을)- 꼭 가야 하거늘
* 歡呀(환하)- 歡乎 呀(하)-입벌릴하
* 泠盈耳(령영이)- 맑은 물소리가 귀에 가득 울린다
泠(령)-맑은 물소리령
* 雨暴風嫉(우폭풍질)- 비가 모질게 굴고 바람 또한
사납게 굴다 * 雨虐風饕 (우학풍도) - 비바람에
괴로움을 당하다
* 凋(조)- 시들조 凋零(조령)-시들어 떨어짐
* 素素白(소소백)- 본디 부터의 하얀색
素-본디소, 힐소
* 寂光(적광)- 靜寂에 의해서 진리를 깨닳은 경지에
이르러 비로서 발하는 그 빛.
* 寒行(한행)- 추위를 이겨내는 苦行
- [67] 신성수 (시) 오월 2010-05-01
- [66] 유호선 八公山 (휘산회185차 산행후기) 2010-04-20
- [65] 신성수 (조시) 천안함 772호는 영원하라. 2010-04-16
- [64] 유호선 이라하니 꼭 가야 하거늘 2010-04-09
- [63] 신성수 부활 축시, 사랑의 우물 2010-04-04
- [62] 유호선 徽山會 庚寅年山祭를 올리고 2010-03-17
- [61] 유호선 도봉산 보문 능맥 감회 2010-02-27
- [60] 윤관호 통일 2010-02-09
- [59] 신성수 산과 나무, 어느 해 봄 2010-02-05
- [58] 신성수 (시) 신문46 2010-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