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전병헌 관련기사 메트로 2003/12/23 제389호
🧑 전병헌
📅 2003-12-30
👀 323
메트로
2003년 12월 23일 화요일 제3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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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전병헌 열린정책포럼 대표 http://honey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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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沙悟淨)ㆍ사오정(四五停)- 장점ㆍ아이디어 살리는게 경쟁력”
황제의 칙명으로 불전을 구하러 인도에 가는 현장삼장(玄裝三藏)과
그 제자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중국 고전‘서유기’의 주인공은 언제나 손오공이었다.
72반(般)변화의 요술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근두운을 타고 10만 8000리를 단숨에 날아
약자를 돕고 악한을 몰아내는 손오공.
그런데 2003년 한국에서는 사오정(沙悟淨)이 손오공을 물리치고 ‘서유기’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회자되고 있는 사오정은 그 뜻이 전혀 다르다.
‘45세 정년’이라는 말의 준말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조기퇴직이 우리 사회에 이미 새로운 양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속하게 팽창하는
경제 불안심리가 직장인들에게 이런 자조적인 유행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민심을 보여주는 실례로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는 38세까지는 직장생활을 계속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38선’,45세가 정년이라는 의미의‘사오정’,56세까지 직장에 있는 것은
도둑이라는 뜻의 ‘오륙도’, 62세까지 일하면 적(敵)이라는 ‘육이오’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말이 유행한다는 사실에 대해 조기퇴직에 대한 개인적인 불안의 문제만으로 안이하게
봐서는 안 된다.
직장인들이 대체적인 분위기가 그럴 정도라면, 그것은 우리 경제의 핵심동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며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와 비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대안은 없을까?
임금피크제는 일정한 나이에 도달하면 이후엔 임금이 줄어들게 하는 제도다.
과거 연공서열형 임금체계 하에서는 정년 때 가장 많이 받던 것을 이젠 정년 전 일정시점에
임금이 최고 수준에 다다르고 정년이 다가오면서 줄어드는 것이다.
임금피크제에서 말하는 임금인하 시기를 언제로 하는지에 따라 노사건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기업이 이를 악용할 소지가 많다는 점 때문에 노사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한창 일해야 할 30~40대의 조기퇴직은 경제적 원인에 따른 가정파괴와 사회빈곤화 대책차원에서도
중ㆍ장년층 고용유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장점이나 아이디어를 잘 살릴 수 있는 사람만이 경쟁력을 갖는 시대이다.
▲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 매일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수집, 자기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다음
관리하고 이용해야 한다.
▲ 많은 돈을 벌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불확실성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사회적인 안정장치를 마련하고 개인적으로도 경쟁력을 키워 40대가 중심이 되는 사오정(四五正)시대를
만들어야 우리사회도 중심을 찾고 건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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