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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하늘로 보내며...
성남 영생사업소에서 화장중인 성택이를 찾았습니다. 성택이의 병환 시부터 장례 끝까지 자기 일같이 돌보던 상진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성택이의 옛 교회 친구인 김기수가 있었구요. 성택이의 교회 친구이자 동네 친구인 배재 출신의 친구 둘도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른 자리의 통곡소리 가운데서도 성택이의 자리에는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유족들의 마음을 안정시켰나 봅니다. 그렇지요. 인생 고해, 고통의 옷, 온갖 거추장스러운 한을 벗어버리고 참자유를 찾아 하늘나라로 가는데 슬퍼할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옆 자리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통곡 소리 가운데서도 성택이 자리에서는 잔잔한 찬송소리가 들렸습니다. 묘역은 양지바르고 시원한 아주 좋은 자리를 골랐습니다. 앞에는 미사 드리는 예배 장소가 있었구요. 예수님 상이 성택이 집을 감싸는 형상이었습니다. 오고 가는 중에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은 가족들을 위해 조만간 미소야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상진이가 게시판에 띄우겠다고 했습니다. 기수와는 분당지회의 첫 모임도 미소야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께서는 많은 위로가 되셨나 봅니다. 장지에서는 거의 평온한 얼굴들이셨습니다. 석길이가 어머님과 같이 통곡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 속담에 남잡이가 제잡이라는 말이 있지요. 역설적으로 남을 살리면 제가 산다는 말도 됩니다. 상진이의 아무 대가 바라지 않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발벗고 나서는 선행을 보면서, 상진이네 주위가 다 복을 받으리라는 확신이 갑니다. 성택이는 하나도 외롭지 않게, 자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남은 가족들도 용기를 얻었는지 애들은 밝은 표정으로 화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 내가 걱정하는 일이 세상에 많은 중 속에 근심 밖에 걱정 늘 시험하여도 예수 보배로운 피 모든 것을 이기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이기리로다 내가 천성 바라보고 가까이 왔으니 아버지의 영광 집에 가 쉴 맘 있도다 나는 부족하여도 영접하실 터이니 영광 나라 계신 임금 우리 구주 예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