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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마동 창립 10주년 행사(54회 김기후선배님)후기
Yes Whimoon! We Can!!
2002년 4월6일은 휘문교우마라톤동호회 ‘휘마동’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4월13일 금요일 모교 글로벌룸에서 창립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축하의 자리에는 많은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모교에서는 민인기 휘문의숙 이사장과 지난 3월에 부임한 반의환 휘문고 교장선생님이 참석해 휘마동대원들을 격려해주었고 해외출장중인 문규영 교우회장을 대신하여 최상택(62회) 수석부회장과 박상원(64회) 사무국장이 함께 해주셨다.
민인기 이사장은 달리기운동이 좋아 휘마동에 입문해 10km를 함께 뛴 러너다. 그리고 휘문학교에 휘마동과 같은 건강하고 듬직한 동호회가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아 모교에 마라톤부를 만들었다. 김응규 휘마동 회장의 간절한 바람대로 휘마동과 재학생들이 마라톤으로 하나가 되는 이정표를 세운 날이다.
이날 지도교사와 함께 휘마동창립행사에 참석한 마라톤부 학생 8명이 유니폼도 지급받았다. 지도교사는 이윤우 영어교사님으로 지난해 춘천마라톤에서 4시간6분대를 기록한 마라토너다. 선생님은 연단에 나와 지도자의 역량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일해보겠다며 휘문선배님들이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부탁하며 새로 만든 구호를 선창했다.
Yes Whimoon...☝, We Can...☝☝

선생님이 “Yes Whimoon!”하면 학생들은 “We Can!!”으로 받아 소리높여 외치는 글로벌시대의 동아리구호다. 정모에서 휘마동의 구호 ‘휘마동!’...‘힘!!’과 어울려 외쳐볼 날들을 기대해 본다.
특히 휘마동10주년에는 안덕환(58회) 200회 완주 주자를 필두로 이해영(49회), 김선기(54회), 이한구(72회) 100회 주자와 윤수형(71회), 김성탁(71회), 유승호(74회), 이상도(78회) 등 sub-3 주자를 배출한 명문답게 마라톤동호회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축하해주셨다.
용산고 동문 달리기 사랑 모임 ‘용달사모’ 중동마라톤동호회, 100회마라톤클럽, 가톨릭마라톤동호회. 달리는의사들, 칠마회, 한강마라톤동호회에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이들 동호회야 말로 휘마동의 앞으로 10년을 함께 할 동반자들이다. 비록 축하자리에서 인사말씀 하나 청하지 못했지만 그간의 경험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휘마동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10년 공든탑을 쌓기위해 휘마동을 이끌어 온 김선기(54회) 초대회장의 헌신적 노력을 이어받아 이성오(54회), 강승욱(61회), 이원집(65회), 강민석(63회). 김응규(67회) 전현직 회장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신좌성(42회) 대선배를 비롯 이해영(49회) 신기철(50회) 이상붕(51회) 조인휘(52) 선배님들의 음덕..., 휘마동10년의 기록을 남기고자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책자를 만든 나의 마라톤사부이자 휘마동10주년추진위 김용환(67회) 위원장과 양권규(68회) 부위원장, 이분들이야마로 휘마동10년에 큰 족적을 남기지 않았나 후배들은 기억해야 한다. 이제 남은 10년은 후배들의 몫이다. 휘마동 창립10주년 기념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어준 김선기, 장용이, 박기구 색스폰트리오가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후배들이 화선지에 그릴지 선배들은 눈여겨 볼 것입니다.
휘마동에 들어와 마라톤을 시작한지 어언 9년이 지났다. 나를 지켜준 50대의 전환점이 등산이라면 60대는 마라톤이다. “청년시절에는 노인처럼 행동하고, 노인시절에는 청년처럼 행동하라.”는 중국 속담은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야기 같았다. 그러나 나에게 근 10년을 채찍질 해준 건 바로 이 말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Never forget that only dead fish swim with the stream" “죽은 물고기만이 강물을 따라 흘러간다” -베르톨트 브레히트(1895-1956 독일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