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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사랑...
저희 동네 들어가는 길 중에 덕소를 지나 팔당댐을 건너 팔당호를 따라 가는 길이 있습니다. 총각 시절엔 데이트하러 드라이브길로 많이 애용했었죠. 며칠 전 서울에서 일을 보고 들어오던 중이었는데 구림농원 앞 쯤 다다랐을 때 갑자기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서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사고 난 줄 알고 멈춰섰는데, 곧 서행을 하면서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주 오는 차들도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면서, 도로 갓길로 돌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궁금하여, 고개를 빼고 내다보니... 개 두마리가 도로 한가운데서 사랑(?)을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차들이 싱싱 달리는 시골 도로에서...겁도 없이 엉덩이를 붙이고 반대 방향으로 서있는 두마리의 개가... 참으로 측은해 보였습니다. 만일 트럭이 발견했다면...그냥 치고 가지 않았을까 상상해보니...끔찍하기까지 했습니다. (시골에 살다보니...여러번 목격했습니다.-_-;) 시골길 운전하실 땐...조심하셔요 ^^; (전...비오는 날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개구리 피하느라 사고날뻔 한 적도 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