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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헌식교우의 글을 읽고
 저는 67회입니다.  지금  중국대련교통대에서 한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성교우님의 글을 읽으면 뭐라할까  안스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를 가르치는 한어 학생 중 2명이 만주족인데 외모를 보면 한족보다 우리 민족에 가깝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와 같다고나 할까요.  지난 2007년 8월에는 영원성(현재의 흥성)과 영원성 가까이  남쪽으로 펼쳐진  바다에서 바로 보이는 섬 국화섬(안내원이 말하길 김용의 소설 사조영웅문의 동사서독 중 서독의 도화도랍니다.)을 여행했는데 이 섬에 당왕 이세민이 머물렀다는 동굴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당왕동입니다.  대당황제가 아니라 한자로 선명하게 당왕인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동굴로 들어가는 것을 금하고 잠갔습니다.   고려(고구려)와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고려태왕 안중에는 대당황제가 아니고 기껐해야 당왕으로 보였을까요.  하기사 대운하를  만든 대수황제도 맞짱서서 이겼는데 말입니다. 사실 역사문제는 우리는 물론 중국도 골치거리입니다.  역사상 피지배민족이 지배민족의 정통을 이어가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이런 현상은 문화의 차이가 현격할 때 가능하다고나 할까요.    저는 아편전쟁을 계기로 중원을 침략한 이전의 정복국가와 다른 점이 최초로 중국보다 높은 문화수준의 나라가 침략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중국(한족)이 스스로 외국언어를 배운 것은 이전에는 없었던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현재는 세계 초강국언어인 영어를 배우려고  15억  인구가 몸살을 앓고  세계강국 (?)  순서대로  일어,  한국어, 독어, 불어, 로어 등입니다.  중국정부가 걱정하는 소수민족 독립문제도 역시 제가 보기에는 문화수준이 비교적 높은 민족 몽고족, 티벳족, 회족, 위글족, 조선족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전에 북방민족의 대처와 결코 다르지 않다는 생각듭니다.  이들 소수민족의 공통점은 배후가 있다는 점입니다.  종교나 국가등 말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매우 현명치 못한 처사입니다.  우리가 동북공정에 대항하려면 우리는 당연히 중국역사를 해체하게 됩니다.  과거의 역사를 인정하면 간단하게 될 것을 무엇때문에 스스로 멍에를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만만하게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저와 친한 대학원생이 한족인데 한번은 조선운운하며 되지못한 소리를 하길래 너희 한족의 명나라는 외국인 청나라에 국가가 없어졌는데 무슨 말할 자격이 있는가 농담겸 진담겸 말하자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한족과 그들이 말하는 소수민족의 역사를 분리시켜 역사를 서술하면 중국의 한족의 영토는 최대 장성을 넘지 못할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단일민족에서 다민족의 관점으로 서술하는 것입니다.  민족의 개념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같은 한족이라도 말도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언어구조도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민족개념으로 보면 완전 별개 족속입니다.   그런 관점이라면 20세기초까지도 함경도에 살았던 만주족이 우리 민족이 아닐 이유도 없고 설혹 우리 민족이 아니라도 우리 국가 구성원이 아닐 이유는 더 더욱 없습니다. 사실 한 국가 구성원이  단일민족인 경우가 있다면 나아가  전체 구성원이 이미 동화되어 온 나라가  하나가 된 우리야 말로 연구대상이라 하겠습니다.   중국은 본래 모순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가 우리를 자극하는 것은 매우 슬기롭지 못한 처사입니다.  우리는 중심입니다. 우리가 일본에 무너지면 중국은 온전치 못합니다. 우리가 중국에 무너지면  일본은 온전치 못합니다.  하물며 우리가 어느나라와 연합하면 중심이  흔들려 위기가 조성됩니다.  전에 우리를 잘못  본 친구가  바로 이홍장인데  이 친구로 인하여 우리의 개혁이 실패하고 반중국 사상이 생기고 일본도 강경으로 치달아 결국 동양3국이 모두 쑥박이 된 전례가 있는데  현재의 중국 지도부가 역사문제에 대해 계속 지혜롭게 처신하지 못하여  고려를 지방정권운운한다면(현재의 KOREA를 욕보인다면)   우리도 우리식대로 역사를 서술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중국과는 많은 역사인식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유교문화 수용에 따른 명에 대한 조선의 외교에 있어 많은 오해와 인식차이가 우리 내부에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헌식교우가  이렇게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중국에 대한 분노라기 보다 차라리 우리에 대한 분노라  생각됩니다.   그들과 좀 담대하게 맞짱뜰 필요가 있습니다.  만주족 청나라가 성공한 이유는 여러 내외의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오직 결국  하나입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입니다.   중국인들은 아쉬우면 불이 납니다.   벼랑 끝 전술은  중국인에 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갑니다.   중국에 갈 때 현실면에서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우리가 일본보다 잘사나 우리가 미국보다 잘사나 잘살면 그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쉽사리 그들을 동정하거나 돕는다면 중국인은 돌아서서 코웃음칩니다.  그들은  도움을 받고 반문합니다.  우리 국력이 니들보다 세다.  우리 백만장자가 니들보다 많다.  우리가 미국보다 영토가 크고 자원이 많으면  그들은  우리들을 인정할 것입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중국에 오면  돈을 겸손하게 쓰고 만약 그들이 돈있어 질문할 때 비싸서 살 수 없어 이렇게 대답하지 않으면 조만간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털리고 주인이었던 신분은 곧 머슴으로 바뀔 것입니다.  일본보다  수십배  위험할 수 있는 나라가 사람이 바로 성헌식교우가 염려하는 중국이라는 똥시입니다.'>